[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방송인 덱스가 쉬지 않고 일하는 고충을 고백했다.
지난 7일, 덱스의 개인 채널에는 덱스가 직원들과 함께 회식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덱스는 “오프덱스(OFF, DEX), 오늘 오래간만에 좀 편안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원래 이거 기획했을 때는 ‘편하게 하자’ 해서 한 건데, 약간 변질된 것 같다”라며 “편하게 해도 된다고 PD님들이 얘기해 주면 감사한데, 내가 좀 압박감을 느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리고 또 내거니까 해야 된다는 그런 게 있어서”라며 “거의 첫 화 빼고는 다 변질된 거 아니냐”라고 웃었다. ‘오프덱스’는 인간 덱스(김진영)의 일상 모습을 담은 콘텐츠다.
또 덱스는 명절에 고향으로 가는 사람이 있냐고 물으며 “나는 당연히 일해야 하는 거고, 이렇게 달려온 지 좀 됐으니까, 딱히 휴식을 바라지 않는다. 지금 할 거 다 하고 쉬자는 느낌이다. 하면서 쉴 수가 없다”라고 책임감을 드러냈다. 이어 “(주위에서) ‘너는 돈 많이 벌잖아’ 이게 좀 속상하더라. 여기까지만 이야기하자”라고 말을 아꼈다.
덱스는 데뷔 후 현재까지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중이다. 평소 가지고 있는 책임감 때문인지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다. 앞서 그는 지난 8월 채널 ‘뜬뜬’에 출연해 번아웃 고백에 대한 주위 반응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사실 작년에 너무 빠르게 번아웃이 왔다. 그런 얘기를 하니까 ‘네가 얼마나 했다고 번아웃이 오냐’라고 하더라”라며 “내가 살면서 경험해 보지 못한 것들을 단기간에 너무 빨리 경험해서 그런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 말을 듣던 유재석은 덱스를 위로했고, 덱스는 “위로와 공감이 있을 줄 알았는데, ‘주접떨지 마라. 유재석도 안 오는 번아웃이 네가 왜 오냐’라고 하더라”라며 속상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번아웃을 잘 극복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덱스는 특수부대 UDT 출신 유튜버 겸 방송인으로, 웹 예능 ‘가짜사나이 2’, MBC ‘피의 게임’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넷플릭스 ‘솔로지옥2’에서는 ‘메기남'(경쟁 상대에게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남자)으로 활약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채널 ‘덱스 101’, 채널 ‘뜬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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