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그룹 아일릿 측이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갈등으로 유탄을 맞은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7일 아일릿의 소속사 빌리프랩은 “당사는 터무니없는 표절 주장에 이어 근거 없는 인사 논란으로 신인 아티스트를 음해하려는 시도를 멈출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면서 공식입장을 냈다.
이어 “아일릿 의전담당 구성원(매니저)은 뉴진스 멤버에 대해 ‘무시해’라는 발언을 한 적이 없으며 아일릿 멤버들도 뉴진스 멤버들에게 인사를 하지 않고 지나간 적이 없다”며 “이는 뉴진스 멤버 부모님들이 문제를 제기한 지난 6월 13일, 빌리프랩 요청에 의해 진행된 CCTV 확인 및 의전 담당 구성원과 아티스트 조사 등을 통해 확인된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두 그룹은 지난 5월 27일 하이브 사옥 내 같은 공간에 약 5분 동안 머문 것이 유일한 조우였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아일릿 멤버들이 그 앞에 서 있던 뉴진스 멤버 하니에게 90도로 인사하면서 들어간 것이 영상에 담겨 있었다”며 설명했다.
빌리프랩 측은 또 “영상을 본 민 전 대표는 인사를 안 한 것은 이 장면 이후라며 다른 영상이 있을 거라고 새롭게 주장했다. 그러나 당시는 보존 기간이 30일 지난 이후라 영상의 추가 확보가 불가함에도 민 전 대표는 이를 하이브가 의도적으로 지운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며 “당사 의전 담당 구성원들은 아티스트에게 존댓말과 경칭을 사용하므로 ‘무시해’라고 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 객관적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당사는 처음 이 문제가 제기되었을 때부터 타 레이블 아티스트 간에도 항상 예의바르게 행동할 것을 주문해 왔기에 진심을 다해 조사에 임했다. 그러나 요구한 모든 설명을 제공했음에도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없는 주장을 새롭게 제기하며 결과적으로 일어나지도 않은 일이 국회 국정감사에서까지 다뤄지는 지금, 다른 의도가 있는 건 아닌지 의심된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앞서 하이브와 민 전 대표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는 과정에서 민 전 대표가 아일릿의 표절 의혹을 제기하면서 유탄을 맞은 아일릿과 빌리프랩은 지난 9월 깜짝 라이브에 나선 뉴진스 하니가 “하이브 소속 매니저가 타 아티스트에게 ‘무시해’라고 말하는 걸 들었다”며 직장 내 따돌림을 고백하며 또 다시 의혹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 빌리프랩 측은 “당사는 유명 아티스트에 비해 약한 위치일 수밖에 없는 근로자 구성원을 보호하기 위해 그동안 해당 이슈에 대한 거론을 자제해왔다. 그러나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사실처럼 굳히려는 시도가 계속되면서 해당 구성원은 극도의 억울함과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타 레이블 간 선의의 영역인 인사 문제를 공공의 장으로 끌고 와 끊임없이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함으로서 정작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사람은 힘없는 의전 담당 구성원”이라며 자제를 촉구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댓글2
사람1
ㅎㅎㅎㅎㅎ. "인사하는 영상까진 남아 있고 매니저가 무시하라고 했을 것으로 의심되는 부분만 CCTV영상이 딱 삭제되어 확인이 불가하다. 삭제한 사람은 퇴사했기 때문에 왜 삭제한지는 알 수 없다. 30일 지나면 원래 삭제하기로 되어 있다. 하지만 인사하는 장면은 30일이 지났지만 삭제하지 않고 보관하고 있다." 그동안 하이브나 빌리프렙이나 뭐 하나 개그 아닌 대답이 없음. 개그맨 기획사인가?
ㅎㅎㅎㅎㅎ. "인사하는 영상까진 남아 있고 매니저가 무시하라고 했을 것으로 의심되는 부분만 CCTV영상이 딱 삭제되어 확인이 불가하다. 삭제한 사람은 퇴사했기 때문에 왜 삭제한지는 알 수 없다. 30일 지나면 원래 삭제하기로 되어 있다. 하지만 인사하는 장면은 30일이 지났지만 삭제하지 않고 보관하고 있다." 그동안 하이브나 빌리프렙이나 뭐 하나 개그 아닌 대답이 없음. 개그맨 기획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