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방송인 장동민이 홀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장동민은 지난달 27일부터 대만에서 열린 APT(아시아 포커 투어) 홀덤(포커 게임 중 하나) 대회 팀전에 허성욱과 참석해 팀 우승을 거뒀다. 앞서 장동민은 APC(아시아 포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장동민은 평소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좋은 머리로 화제가 된바, 연속적으로 세계적인 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지니어스’라는 수식어를 증명하고 있다.
7일, 장동민은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아시아에서 가장 큰 대회라 긴장도 많이 됐지만, 왠지 출국할 때부터 우승 예감이 들었다. 요즘 기운이 좋다”라며 “우리 지우(딸)도 어린이집에서 우승해서 쌀 타왔는데, 아빠도 지면 안 되지. 다음엔 더 큰 대회에서 우승하겠다”라고 남기며 딸에 대한 애정과 포커에 대한 포부를 동시에 전했다.
APT 대회에서는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이 2018년 개인전 준우승, 홍진호가 2019년 우승한 바 있다. 임요환과 홍진호는 현재 포커 플레이어로 활동 중이다. 개그맨인 장동민의 우승에 더욱 시선이 모이는 이유다.
소식을 들은 동료 개그맨 이상준은 “역시 지니어스”라고 댓글을 남기며 감탄했고, 캐스터 이광섭은 “역시 동방의 자랑, KBS의 자랑, 개그계의 자랑”이라고 적었다. 홍진호 역시 박수 이모티콘을 남기며 축하했다. 앞서 장동민은 tvN ‘더 지니어스’ 시즌3·4, ‘소사이어티 게임2’에서 우승하며 주목받았다.
한편, 장동민은 2021년 6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포커 플레이어로도 활약 중인 그는 장동민은 지난해 한 방송에서 “누적 상금으로 1년에 1억 5천만 원을 벌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장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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