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성범죄 사건으로 피소돼 그룹 NCT에서 퇴출되 문태일(활동명 태일)이 특수준강간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SM엔터테인먼트가 입장을 밝혔다.
7일 SM엔터테인먼트는 TV리포트에 “(태일 사건은) 지금 조사 중인 사안이라 말씀드리기 어렵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태일은 특수준간강 혐의로 지난달 12일 불구속 송치됐다. 태일은 지인 2명과 함께 술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6월 피소됐다. 범죄를 저지른 지인 중 유명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일이 성범죄 사건으로 조사를 받는다는 소식은 지난 8월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알려졌다.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최근 태일이 성범죄 관련 형사사건에 피소된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그룹 탈퇴 소식을 전했다. 다만, 그의 성범죄 사건이 무엇인지 자세히 공개하지는 않았다.
이후 고소장이 6월 접수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SM엔터테인먼트를 향한 비난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에 소속사는 “당사와 태일은 이달 중순 고소당한 사실을 처음 인지했다”라고 해명했다.
태일의 성범죄 사건이 알려진 후 NCT 멤버들은 그의 계정을 빠르게 언팔로우하며 ‘손절’에 나섰다. 이러한 가운데, 태일은 개인 계정을 비공개로 돌려놓는 등, 이번 사안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다.
한편, 태일은 지난 2016년 그룹 NCT로 데뷔했으며, 유닛 NCT U, NCT127 멤버로 활약했다. 성범죄 퇴출 전, 태일은 NCT127 8주년 기념 팬미팅 ‘시크릿 인비테이션’에 참석해 직접 팬들과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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