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배우 안재현과 브로맨스를 자랑했다.
지난 3일, 채널 ‘서인국 Seo In Guk’에는 서인국과 안재현이 함께 마카오 여행을 떠난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두 사람은 점심을 먹기 위해 마카오의 한 식당을 찾았다. 서인국은 “여기 파스타 있냐. 어제 (안재현이) 파스타 먹고 싶어 했다”라며 섬세한 모습을 드러냈다. 웰컴 드링크를 마신 서인국은 “원래 신혼여행 가면은 여행사가 다 알아서 해주지 않냐. 패키지 모드”라고 말을 이어갔다.
이에 안재현은 “나 안 가봤어”라고 대답해 서인국을 당황케 했다. 서인국은 “나랑 하고 있잖아”라고 수습하는 모습을 보였고, 안재현은 “패키지여행은 이렇게 하는 거구나”라고 너스레 떨며 분위기를 풀었다. 이후 두 사람은 성 프란시스코 사비에르 성당에서 함께 사진을 찍는가 하면, 영화 ‘중경상림’에 나왔던 식당에서 맥주를 마시며 여유를 느꼈다.
서인국은 “여행 재밌다. 내가 원래 여행의 재미를 모른다”라며 “근데 이번에 너한테 배우는 것 같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안재현 역시 “나는 너한테 배우는 건 집중할 때 빡 하고, 쉴 땐 힘 빼고 지낼 수 있는 거”라며 서로 간의 남다른 우정을 자랑했다.
특히 두 사람은 파리의 에펠탑은 1/2 크기로 재현한 마카오의 랜드마크에 들렀고, ‘사랑의 자물쇠’를 걸어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서인국과 안재현은 가수 케이윌의 뮤직비디오에 함께 출연해 ‘월드 게이’로 유명해진 바 있다.
한편, 안재현은 2015년 KBS2′ 블러드로 인연을 맺은 구혜선과 2016년 결혼했지만, 2019년 이혼하며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두 사람은 양가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것으로 결혼식을 대체했으며, 신혼 여행 또한 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예식 비용을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소아병동에 기부해 화제가 됐다. 당시 두 사람의 뜨거운 사랑과 따뜻한 마음씨는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됐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채널 ‘서인국 Seo In G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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