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지예은이 이별 후에는 재회 불가라고 털어놨다.
4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의 ‘조곽미녀’에선 ‘모두가 그리워했던 풍자가 JB들과 극적으로 재회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풍자가 게스트로 출연, 조세호, 곽튜브, 주우재와 이별과 재회를 주제로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별을 어떻게 이겨내는 편인가?”라는 질문에 풍자는 “이별했을 때는 주변에서 술도 먹고 사람들도 만나고 이러는데 난 오히려 그런 자리 끝나고 나서 공허함이 너무 힘들다. 그래서 나는 차라리 혼자 집에 있는 게 제일 좋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조세호 역시 “너무 공감하는데 친구들과 놀면 한순간에 이별을 잠시 잊는다. 그런데 친구들이 헤어진 후에 이별 후폭풍이 온다”라고 강조했다.
주우재는 “저는 이별 후에 바닥을 찍어야 회복된다고 생각한다. 혼자 있으면 금방 바닥을 찍는다. 내려갈 때 친구가 부르면 잠시 업 됐다가 내려가는 게 늦어지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풍자 역시 공감하며 “혼자 있으면 이별이 파도 같은데 누군가를 만나서 헤어지고 택시 안에서 앉았을 때는 그땐 쓰나미처럼 온다”라고 털어놨다.
“주우재 형도 이별하면 우나?”라는 곽튜브의 질문에 주우재는 “저는 막 얼굴 일그러지면서 운다. ‘그냥 이별했으면 어쩔 수 없지’인데 그냥 청소하다가 갑자기 얼굴이 일그러지면서 눈물이 확 나오고는 한다”라고 말했다. 조세호는 “나는 제일 힘든 순간이 내 스스로가 그거를 인정해야 할 때가 온다. 이별했지만 나는 정리가 안 됐을 수도 있지 않나. 내 나름대로 서랍을 정리해야 된다고 본다”라고 밝혔다.
지예은은 “이별 후 어떻게 마음 정리를 하나?”라는 질문에 “버티고 버티다가 제가 헤어지자고 하면 그냥 진짜 끝이다. 추억의 서랍이 텅 빈다. 왜냐면 저는 참고 참으면서 버틸 때까지 버틴 거니까”라고 단호한 대답을 내놨다.
“이별하고 나서 다시 만날 수도 있지 않나?”라는 질문에는 “재회란 있을 수 없다. 사람은 제가 만나봐서 아는데 안 고쳐진다. 이별하면 절대 친구도 안 된다. 보기 싫다”라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조곽미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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