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영화 ‘조커2’의 주역 호아킨 피닉스와 레이디 가가가 결과물 만족도에 입을 열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는 영국 토크쇼 ‘굿모닝 브리튼’에서 진행된 호아킨 피닉스와 레이디 가가의 ‘조커2’ 인터뷰를 보도했다. 둘은 각각 DC 코믹스의 간판 조커와 할리 퀸 역으로 출연한 영화에 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 진행자는 두 배우에게 토드 필립스 감독이 스크린에서 제시한 최종 결과물이 촬영장에서의 기대치를 충족했는지 물었다. 이 질문에 둘은 눈을 맞추며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었다. 이후 호아킨 피닉스는 “말하기 너무 어렵다. 우리가 하려고 했던 걸 이룬 것 같다”라고 입을 뗐다. 하지만 이후 물을 마시며 웃음을 터뜨렸고, 두 사람은 질문에 관해 더 구체적인 답을 하지 않았다.
앞서 필립스 감독은 엔터테인먼트와의 인터뷰에서 ‘조커2’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며 현장의 분위기를 설명한 바 있다. 그는 “사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조언을 해주었다. 호아킨 피닉스는 연기에 대한 조언을 해주곤 했고, 레이디 가가는 음악에 대한 팁을 줬다. 영화는 그렇게 되어야 한다. 영화는 거대한 협업이다”라고 말하며 작업의 성취도에 만족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조커: 폴리 아 되’는 개봉 첫날 ‘베테랑’을 제치며 관객 수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조커2’의 호불호는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조커에 열광하는 고담시 주민이 되는 경험을 했다”라는 호의적인 평이 보이는 반면, “조커 캐릭터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겐 이 영화가 불쾌할 것”이라는 평도 존재한다.
과연 현재 상영 중인 ‘조커: 폴리 아 되’가 혹평보다 호평이 더 주를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영화 ‘조커: 폴리 아 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