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박지윤이 이혼 소송 중인 전 남편 최동석으로부터 상간남 소송을 당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2일 박지윤의 소속사 JDB 엔터테인먼트는 “개인사라 소송 내용에 대해 일일이 확인이 어렵다”며 말을 아끼면서도 “다만, 혼인 기간 중은 물론 이후 소송 중에도 어떠한 부정행위 또는 배우자 외에 이성 관계가 없었다는 것이 본인의 입장”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30일 박지윤이 최동석의 지인 A씨를 상대로 상간자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최동석은 “내 지인이 박지윤으로부터 소송을 당한 건 맞지만 박지윤과의 결혼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다. 진실은 법정에서 밝히고 법원의 판단은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최동석은 또 박지윤과 남성 B씨를 상대로 상간자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하곤 금일 한경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접수 여부를 두고 고민이 많았다. 아이들의 엄마고, 본안과 다르게 상간 소송은 외부에 알려질 수밖에 없어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소송을 미뤄왔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지윤과 최동석의 이혼소송은 쌍방 상간자 소송으로 번지며 진흙탕 싸움을 벌이게 됐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 동기로 사내연애로 사랑을 키워오다 지난해 2009년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해 파경을 맞았다.
앞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한 최동석은 기사를 통해 자신의 이혼을 알게 됐다며 “솔직히 내가 결정한 건 없다. 어느 날 집에 돌아왔는데 가족들이 집에 없어서 아이들을 찾으러 서울에 왔다. 다음날 기자한테 전화가 와서 알게 됐다”라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박지윤은 ‘이제 혼자다’ 제작진에 최동석의 출연을 반대하는 내용증명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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