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나연 기자] 일본 인기 드라마 시리즈 ‘고독한 미식가’의 주연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가 부산을 찾았다.
2일 일본의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가 부산을 방문해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마츠시게 유타카는 일본의 만화 원작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에서 주인공 ‘이노가시라 고로’를 연기하고 있다.
이번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가 상영되면서 마츠시게 유타카가 부산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는 마츠시게 유타카가 직접 연출을 맡은 극장판 영화로 고로가 식당에 들어가 맛있게 음식을 먹는 장면만 있으면 극적 사연이 없어도 됐던 TV 시리즈와 달리 영화는 고로의 맛집 기행에 특별한 사연을 부여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영화에는 옛 친구 딸의 연락을 받고 파리에 도착한 고로가 죽기 전에 어린 시절 먹었던 어떤 국물의 맛을 꼭 다시 맛보고 싶다는 노인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하고 어떤 음식인지 알 수 없는 그 국물의 정체를 찾아 일본을 헤매고 폭풍 속에 표류하다 한국까지 가게 된다는 내용을 담는다. 영화는 TV 시리즈와 달리 극적 구조를 장착하고 코미디 요소를 강화했다. TV 시리즈의 매력이 음식 자체라면 극장판의 매력은 공감을 자아내는 웃음이다.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는 오는 3, 4일 영화의 전당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마츠시게 유타카는 1963년 일본 후쿠오카 출생으로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지옥의 경비원'(1992)으로 데뷔했다. 드라마 ‘심야식당’, ‘고독한 미식가’, ‘데스노트’, ‘언내추럴’, ‘MIU404’ 등에 출연해 한국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 ‘고독한 미식가’, 공식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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