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그룹 카라 박규리가 한강에서 와인으로 ’21짠’을 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나는규리여’에서는 ‘한강에서 와인 X병 깐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박규리는 한강에 피크닉을 하러 가는 줄 알았지만, 술이 준비되어 있었다. 제작진은 박규리가 잘 안 취한다고 해서 준비했다고 말하며 최대 몇 잔까지 마실 수 있나 보겠다고 했다. 박규리는 일단 소주, 와인 중 와인을 택했다. 기준은 취할 때까지 혹은 화장실 가고 싶을 때까지였다. 박규리는 와인이 얼마나 있는지부터 체크한 후 “화이트 와인이면 졸리진 않겠네. 취하거나 얘를 다 먹거나”라고 밝혔다. 와인은 3병 준비되어 있었다.
박규리는 아무도 오지 않자 혼자서 첫 잔을 마셨다. 박규리는 첫 손님이 술을 좋아하지만 차를 가져와서 못 마신다고 하자 “대리 고?”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아쉽게 같이 마시진 못했다. 다음 손님은 미성년자로, ‘웬 아이 무브’를 많이 들었다고 했다. 2007년에 데뷔한 박규리는 05년생이란 말을 듣고 “모를 만하다. 나한테 故 김광석 선배님 라이브 무대 보셨냐는 거랑 비슷한 거 아니냐”라고 했다. 이어 대학생 손님이 오자 박규리는 “이모 아니야?”라고 말하기도.
계속 손님을 받은 박규리는 2번째 와인까지 비웠다. 춤까지 선보인 박규리는 “재밌는데? 적성에 맞는 걸지도?”라며 만족해했다. 일본 손님까지 등장했고, 박규리는 “나 취한 상태에서 일본어까지?”라며 웃었다. 날은 점점 어두워졌지만, 박규리가 이렇게까지 오래 마실 줄 몰랐던 제작진은 조명을 준비하지 않아 웃음을 안겼다. 박규리는 이날 총 21짠을 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나는규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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