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배우 기태영과 유진이 9살 딸 로희의 용돈 액수에 관해 고민했다.
18일 기태영·유진 부부의 개인 채널 ‘유진VS태영’에는 두 사람이 딸의 용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영상 속 유진은 딸의 전화를 받았고 “엄마가 지금 보내줄게”라고 말했다. 전화를 끝내고, 그는 “로희다. 로희가 용돈 넣어달래”라고 전했다. 이에 기태영은 “용돈 좀 줄여야 하는 거 아니냐. 좀 많이 준다”라고 걱정했다.
유진은 “일주일에 만 원은 준다. 그러면은 솔직히 자기가 돈 쓸 일이 없다. 그럼 몇천 원이 남아 있다. 그러면 그거를 그 앱 내에서 저금통에 저금을 할 수가 있다. 무조건 저금하라고 그러고 있다”라며 “(그러면 저금을) 한다. 저금 안 하면 그다음 주 용돈을 안 준다”라고 밝혔다.
기태영은 “그러니까 (돈) 운용하는 거를 좀 배워봐야지 스스로가”라며 딸의 경제관념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유진은 “근데 얘가 아직 혼자 어딜 돌아다니고 그러지 않아서, 자기 돈 쓸 일이 거의 없는데, 해 보고 싶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기태영은 “친구들한테 ‘내가 사줄 테니까 가자’ 이것도 해보고 싶은 거다. 그래서 놔둔 거다. 한번 해봐라”라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유진은 지난 1997년, 그룹 S.E.S로 데뷔해 ‘The Best’, ‘차차’, ‘Windy’, ‘폭풍의 언덕’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2000년대부터 배우로도 영역을 넓혀 팬들과 소통했다. 2011년 기태영과 결혼해 슬하에 9살·6살 두 딸을 두고 있다. 이후 기태영은 로희와 함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채널 ‘유진VS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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