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밴드 메이즈의 프랭키 비벌리가 향년 77세로 세상을 떠났다.
오늘 12일(현지 시간), 외신에 따르면 프랭키 비벌리가 향년 77세로 사망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에 프랭키 비벌리와 밴드 메이즈의 공식 개인 계정을 통해 그의 사망 소식을 알려졌다. 그의 가족은 “그는 누구나 인정하는 순수한 영혼을 가지고 살았고, 우리를 위해 최고의 삶을 살았다. 그는 자신의 음악, 가족, 친구를 위해 살았다”라고 기록했다. 프랭키 비벌리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가족들은 비벌리의 죽음을 슬퍼하며 사생활 보호도 요청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것에 슬퍼하는 것은 매우 개인적이고 감정적인 경험이다. 우리만의 방식으로 슬픔, 성찰, 기억의 감정을 헤쳐 나가는 동안 개인 정보 보호와 이해를 간곡히 요청한다”라고 전했다. “이 기간은 치유의 기간 중 하나이며, 사랑하는 프랭키 비벌리와의 기억을 기리는 것을 존중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필라델피아 출신인 밴드 메이즈는, 지난 197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까지 ‘조이 앤 페인'(Joy And Pain), ‘위 아 원'(We Are One), ‘캔트 겟 오버 유'(Can’t Get Over You), ‘골든 타임 오브 데이'(Golden Time Of Day)와 같은 히트곡을 포함한 9개의 골드 앨범을 발매했다.
특히 ‘비포 아이 렛 고'(Before I Let Go)는 흑인 문화의 대명사로 가장 잘 알려진 곡이다. 비벌리는 지난 2020년에 에센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포 아이 렛 고’는 정말 상상 이상의 작품으로 밝혀졌다. 덕분에 나는 축복을 받았다”라며 기쁜 심경을 전했다.
이 밴드는 최근 몇 년 동안 시그니처 의상인 올화이트를 입고 페스티벌에서 라이브 공연을 펼쳤고, 올해 초에는 은퇴를 기념해 6개 도시의 ‘I Wanna Thank You Tour’를 투어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밴드 메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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