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나연 기자] 지난 6월 음주운전으로 체포된 팝 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혐의를 인정할 것으로 보인다.
11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43)가 뉴욕주 새그하버에서 음주운전(DWI) 혐의로 체포된 사건에 대해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형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지난 6월 교통 신호를 위반하고 차선을 벗어났다는 이유로 경찰에 의해 운전 제지를 당했다. 이후 그는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그의 눈은 충혈됐고, 숨에서는 알코올 냄새가 강하게 났으며, 말이 느렸고 걸음걸이가 불안정했다. 모든 표준 음주 테스트에서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팀버레이크는 음주측정을 거부했고, 이는 뉴욕 법에 따라 1년 동안 면허 정지 처분으로 이어졌다.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경찰에게 마티니 한 잔만 마셨다고 말하며,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했다. 그의 변호사 에드워드 버크 주니어는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술에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음주운전으로 체포된 것은 부당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검찰은 음주운전 혐의를 ‘능력 장애 운전’으로 축소하는 양형 거래를 진행하였으며, 벌금은 300~500달러(한화 약 40만~67만 원)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오는 12일 현지 법원에서 직접 출석해 유죄 인정 여부를 밝히는 기소인부절차에 출석, 벌금 액수를 확인할 예정이며, 사건을 마무리 짓고 복귀할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팝 가수이자, 프로듀서와 배우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캔트 스톱 더 필링!'(CAN’T STOP THE FEELING), ‘섹시백'(Sexyback), ‘수트 & 타이'(Suit & Tie)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미국 빌보드 주요 차트를 휩쓸었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영화 ‘원더 휠’,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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