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김석훈이 윤종신이 이끌고 고민시 조한선 등이 소속된 미스틱 스토리 사옥을 최초로 공개했다. 탕비실을 습격한 윤종신은 일회용기 문제를 꼬집으며 쓰레기 아저씨의 책임감도 전했다.
11일 김석훈의 유튜브 채널엔 “윤종신, 고민시, 루시 그리고 김석훈 소속사 습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윤종신이 이끄는 미스틱 스토리 소속의 김석훈은 “회사에 자주가나?”라는 질문에 “본사엔 자주 가는데 배우 사업부가 이사를 갔다. 자꾸 오지 말라는 투로 얘기하는 것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미스틱 스토리는 가수 레이블이라고 봐야 한다. 아직도 음반 기획사 중심인데 요즘은 엔터테인먼트 사들이 배우 사업을 하니가 겸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스틱 스토리 설립 전부터 윤종신과 안면이 있었다는 그는 “결정적으로 현 미스틱 스토리의 대표님, 배우 사업부 대표님과도 친분이 두텁다. 그래서 이 회사에 들어오게 된 거다. 다들 나와 오래된 인연들”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미스틱 스토리 사옥을 찾은 김석훈은 탕비실 냉장고에서 일회용 용기에 담긴 소스들을 잔뜩 발견하곤 “난 이런 게 너무 싫다. 요즘 한약도 이렇게 팩으로 준다. 일회용까진 이해가 되는데 이런 건 리사이클링이 안 된다. 다 먹고 헹궈서 버려야 하는데 누가 그렇게 하겠나. 한약방 가서 이거 퇴치 운동하자”라며 ‘쓰레기 아저씨’의 책임감을 보였다.
이어 대표실에 몰래 입성한 그는 “대표님과는 20년 인연이다. 그땐 내가 조금 괜찮았다. 당시 대표님은 막내 매니저로 내 담당이 아니었다”면서 “내가 최근 느낀 건 이분이 의지가 되는 대표로 성장했다는 것이다. 나도 가끔 깜짝 놀랄 때가 있다”며 웃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김석훈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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