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가수 현아와 가수 용준형이 부부가 된다.
8일 YTN의 보도에 따르면 현아와 용준형은 10월 11일 서울의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연예계 관계자는 “오랫동안 친구로 지내며 연예계 생활이 고충을 잘 이해하고, 서로에 대한 위로와 공감으로 믿음고 신뢰가 돈독하다. 최근 연인으로 발전한 뒤 사랑에 대한 확신을 가져 결혼을 결정한 것 같다”고 밝혔다. 용준형 소속사 블랙메이드는 결혼 사실을 확인 후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아와 용준형은 올해 초인 1월 18일 각자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손을 잡고 있는 자신들의 뒷모습 사진을 공개하며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이 둘은 과거 같은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에서 활동했다. 2010년에는 현아의 솔로곡 ‘체인지’에 용준형이 피처링을 맡은 바 있었다. 이들은 KBS ‘해피투게더’, MBC ‘현아의 엑스나인틴’ 등의 예능에 함께 출현해 인연을 쌓기도 했다.
하지만 용준형은 ‘버닝썬 게이트’ 당시 정준영과의 1:1 채팅에서 불법 촬영물을 공유받고 부적절한 대화를 주고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팬들은 이들의 연애를 달갑지 않게 바라봤다. 용준형 또한 당시 논란에 사과하며 그룹 하이라이트를 탈퇴했다.
현아가 올린 용준형과 찍은 사진에는 “넌 큰 실수를 했어. 당신의 음악을 들으며 보냈다는 사실이 부끄럽다”, “다시는 행복한 날을 보지 마세요”, “여기서 응원하는 사람들은 용준형이 누군지 모르는 사람” 등의 실망했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현아는 이런 부정적인 여론에 휘둘리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현아는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 출연해 “악플 그런 것들에 휘청이지 않는다”, “남자친구와 데이트할 때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는다”며 외부의 시선보다 “현재의 나의 지금 현재에 집중한다” 밝혔다.
한편 현아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가수 던과 공개 연애를 알리며 팬들에게 결혼까지 기대하게 했지만 6년의 연애 후 결별한 바 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TV리토트DB, 현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유튜브 ‘조현아의 목요일 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