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이순재에서 김용건까지, 꽃할배들이 ‘회장님네’로 뭉쳤다. 맏형 이순재는 최근 신부전증으로 투병한 신구에 대해 “잘 털고 일어났다”라며 안도를 전했다.
17일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선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이 게스트로 출연해 전원 라이프를 함께했다.
이들은 ‘꽃보다 할배’의 주역들. 버스를 타고 ‘회장님네’로 이동하던 할배들은 ‘꽃보다 할배’의 추억을 떠올리며 행복에 젖었다.
특히나 김용건은 “베를린에서 버스를 탔던 게 꿈만 같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이제는 건강이 우선이다. 항상 건강이 제일”이라며 새 화두를 던졌다.
이에 이순재가 “자꾸 움직여야 한다. 그리고 일을 해야 힘이 생긴다. 쉬면 금방 가버린다”라며 공감을 표했다면 백일섭은 “난 혼자 살다 보니 안 움직일 수가 없다. 설거지를 하더라도 그때그때 해야 한다”라고 했다.
고령의 나이에도 건강을 뽐내는 이순재, 백일섭과 달리 최근 신구는 신부전증으로 투병했던 터. 신구는 인공 심장박동기를 달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에 이순재는 “잘 털고 일어났다”라며 안도를 전했다.
당사자인 신구는 차창 밖 일몰을 보며 “‘꽃보다 할배’ 때 두바이 사막에서 일몰을 봤다”면서 추억에 잠긴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꽃할배들 외에도 김영옥이 홍일점 게스트로 함께했다. 김영옥의 등장에 김수미는 “나는 매일 내 나이가 언니 나이가 됐을 때 언니처럼 되게 해달라고 한다. 내 롤모델이다”라며 특별한 애정을 전했다.
이에 김영옥은 수줍어하다가도 “나를 찾아주는 게 고마워서 일을 할 때 사명감이 있다. 아무렇게나 하지 않는다. 다만, 내가 그렇게 모범적으로 살았나 싶긴 하다”라며 웃었다.
그는 또 많은 여배우들의 롤모델로 통하는 윤여정에 대해 “우리 윗집에 살았는데 난 전부터 윤여정의 팬이었다. 당시 윤여정이 내 며느리로 나왔는데 너무 괜찮은 거다. ‘어쩜 연기를 그렇게 잘하니’ 할 정도로 잘했다. 윤여정은 성격적으로도 완벽해서 요리까지 잘한다”라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화면 캡처
댓글13
웬그막 다시보기중입니다.신구선생님 건강하세요
신구님 예전엔 대동강에 출연하셧죠!!~~약40녀년전에 북한사투리가 구수했습니다
항상감사합니다. 꽃 할배님 분들 언제나 존경합니다. 모범적인 삶을 사신 여러분들 께 무한 감사합니다. 이순재.신구.박근형.백일섭님 등등 한세상 풍미 하셨죠. 언제나 그자리에서 계신 여러분들 존경함니다. 김도성.드림^^
전형연
왜엣어르신들께서.다음날아침만나면"밤새안녕하셨나?"라며안부(건강을,,)를 묻는질문들을하셨는지늘"이해"할수있는대목,,신구선샘님,,우리국민들에게 살아가야할 인생사를 깊게생각하게하는질문~(모(某)CF의명대사"니들이"게"맛을알어?,),,또다른명대사"현대그룹창업주"故정주영회장님~"자네~그거해봤어?",,이런명언(名言)엔"세상을살아가야할후세(後世)들에겐 마음속깊이간직해야할"그무언가"가있다,,건강관리잘하셔서 더~많은가르침을 부탁드립니다,,꽃보다할배님들모두~아울러"할매님들"도~~내공(內空)은아무에게나있는게 아니란거~자신의"단련"이 없이는 안생기는~~
저 촬영 노인들이 하기 힘들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