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에 배신당한 박수홍, 힘들때 곁에 있어준 ‘진짜 가족’ 공개했다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박수홍이 유튜브 ‘야홍식당’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털어놨다. 

2일 유튜브 채널 ‘야홍식당 박수홍’에선 ‘비하인드 김국진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김국진이 게스트로 출연, 박수홍과 토크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박수홍은 김국진에 대해 “진짜 감사한 게 저 결혼식 때 나하고 개그맨 동기인데도 불구하고 주례석에서 성혼선언문을 낭독해주셨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국진은 “나랑 그렇게 친분이 많지 않은데도 (사회든 주례든) 전화를 하는 경우가 있다. 주례는 나 70번째 거절하고 있다. 거절하다가 박수홍 결혼할 때만 살짝 올라가서 성혼선언문 낭독하고 내려온 것”이라고 털어놨다. 김국진은 “수홍이는 나에게 처음부터 지금까지 남들과는 다른 사람이니까”라며 박수홍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유튜브 ‘야홍식당’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수홍은 “이거는 저 대표가 제가 어려울 때 제 주위에 많이 없었는데 저 친구가 저를 그렇게 챙겼다. 근데 저 친구가 저한테 부탁을 하나도 안 하는 친구이고 위안이 되는 일을 많이 해주는 친구였는데 ‘이번에 형님 모시고 토크쇼 해볼까 하는데 어떠세요’라고 제안을 해줘서 국진 형이 ‘형님 토크쇼 하는데 나와주세요’ 했을 때 저한테 바로 ‘네 거면 나가야지’ 해주셨듯이 ‘그럼, 나 어려울 때 도와줬는데 당연히 내가 해줘야지. 나도 잘되고 너도 잘되고 한 번 해보자’라고 했다. 저 친구가 정말 정직하게 잘 계약서도 (작성했다)“라고 밝혔다. 

“계약서를 정직하게 쓴다는 거는 뭐야?”라는 김국진의 질문에 박수홍은 “우리 변호사님이 그러더라. ‘ 제가 근래에 본 박수홍 형님한테 받은 계약서 중에 가장 착한 계약서’라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야홍식당’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