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모임서 왕따당해…나한테만 차 끌고 오라고” 적나라한 연예계 따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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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성훈 기자] ‘연예계에서 왕따를 당했다’는 가슴 아픈 사연을 고백한 스타에게 관심이 쏠린다.

16일 배우 남규리는 SBS 예능 ‘강심장VS’에 출연했다. 그는 이날 여배우 사이에서 따돌림을 당했다고 밝혔다.

남규리는 자신이 왕따인지 몰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배우가 같이 모이는 자리가 있으면 좋아서 몇 번 갔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자신이 왕따임을 몇 년 후에야 알았다고 털어놨다.

남규리는 이들이 필요할 때 자신을 찾았다고 얘기했다. “같이 만나기로 했는데, ‘다 차를 놓고 오니까 가져와라’라고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때문에 남규리는 “잘 됐을 때 전화 오는 사람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가 잘 됐을 때 누가 내 옆에서 진심으로 축하해 줄 수 있을까”라며 섭섭해 하기도 했다. 옆에서 진행자 조현아는 “상처받지 말라”라며 그를 위로했다. 

배우 한예슬도 데뷔 시절 왕따를 당했다고 전한 바 있다.

한예슬은 지난 1월 온라인 채널 ‘피식대학’에 출연했다. 그는 슈퍼모델대회로 연예계에 입문했는데 당시 주변 이들이 자신을 안 좋아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자신은 야망에 가득 차있었다며 한예슬은 “그들이 보기에 난 너무 열심히 일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았나 싶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사실 (왕따를 당한 이유를) 모르겠다”라며 “여자친구들과 문제가 많았다. 나를 별로 안 좋아했다”라고 가슴 아픈 과거를 회상했다.

배우 고은아 역시 과거 왕따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고은아는 친동생이자 엠블랙 출신 미르가 운영중이던 온라인 채널에 출연했다. 그는 당시 연예계 텃세를 폭로했다.

고은아는 “과거 큰 작품에 참여했다”라고 설명했다. 밝은 성격으로 촬영장에서 여러 이들과 친하게 지냈다고 얘기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자신을 피하는 스태프와 배우가 있었다고 회상했다.

눈물이 나온 고은아는 한 스태프에게 이유를 물어봤다. 그는 스태프로부터 한 여배우가 ‘고은아가 스태프, 배우들 욕을 하고 다닌다’라는 소문을 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당시 고은아는 오해를 풀었고 함께 출연한 남자 배우에게 사과를 받았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소문을 지어낸 당사자인 여배우에게는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충격 받았다.

나쁜 소문은 빨리 퍼지며, 사람들 입방에 오르 내리며 이상한 방향으로 변질된다. 왕따 등 애꿎은 피해가 안 생기게 소문이 확실한 가에 대해서 대상자에게 직접 확인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왕따 문제로 힘들었을 스타에게 응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예능 ‘강심장VS’, 채널 ‘피식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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