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미성년자 성범죄 사건으로 전자발찌까지 찼던 가수 고영욱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가수 이상민을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게시했다.
가수 고영욱은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러닝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공개된 사진에서 고영욱은 얼굴을 완전히 가린 채 러닝을 즐기고 있다. 고영욱은 “재미도 없고 진실성 없는 누군가가 70억 가까운 빚을 모두 갚았다고 했을 때, 나는 왜 이러고 사나 자못 무력해지기도 했지만”이라며 복잡한 심정을 고백했다. 일각에서는 고영욱이 언급한 인물이 최근 70억 원에 달하는 빚을 청산했다고 밝힌 이상민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고영욱은 “간사한 주변 사람들이 거의 떠나갔고 이제는 사람들이 거들떠보지 않아도 건강한 다리로 혼자 달리고 가족과 반려견들과의 일상. 단순한 삶이 썩 나쁘지만은 않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고영욱의 글은 네티즌으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았다. 네티즌은 “범죄자가 할 말도 많다”, “70억 원이라는 금액을 보면 이상민 저격한 것 맞는 것 같다”, “간사한 사람이라서 떠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영욱과 이상민은 그룹 룰라에서 함께 활동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
고영욱은 지난 2013년 1월 미성년자 세 명에게 다섯 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 수감됐다. 당시 법원은 고영욱에게 징역 2년 6개월, 신상정보 공개 5년 및 위치추적 전자장치 3년 부착 명령을 선고했다. 고영욱은 지난 2015년 출소했으며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고영욱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댓글1
ㅋㅋㅋ
아직 정신 못차렸네 어찌 인간이 이렇게나 뻔뻔할까 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