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개그맨 출신 신종령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13일 신종령은 서울 모처에서 아내와 결혼한다. 4년 동안 사랑을 키워왔고 마침내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는다.
신종령은 지난 2010년 KBS 공채 25기 개그맨으로 합격하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그는 뛰어난 개그감각과 남다른 아이디어로 사랑받았다. 특히 그는 예능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인 ‘복숭아학당’에서 일명 ‘간꽁치’ 캐릭터를 탄생시킨 바 있다.
‘애정남’, ‘연애능력평가’ 등 다양한 코너에 출연하며 신종령은 그의 얼굴을 알렸다. 그러나 현재 그는 개그계에서 떠나 회사원 생활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0일 이데일리는 신종령과의 인터뷰를 보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신종령은 “(아내와) 4년 동안 만나면서 마음이 잘 맞고 좋은 사람이라는 믿음이 있었다”라며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캠핑을 즐기는 취미, 반려견을 아끼는 마음도 비슷하다고 알려졌다.
새로운 가정의 탄생에 많은 이들의 축복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신종령의 결혼 소식에 그의 폭행 사건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17년 두 차례 폭행 사건으로 기소 돼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신종령은 같은 해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 “너무 죄송하고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노력하고 생각하겠다”라며 반성했다. 그는 당시 마음고생 중인 가족들, ‘개그콘서트’ 동료에게도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예능 ‘개그콘서트’·’본격연예 한밤’, 신종령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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