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가운데, SNS 팔로워들에게 돈을 요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7일 ‘연예 뒤통령이진호’ 채널에는 ‘남친이 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최근 아름은 이혼 소송 중인 전남편이 자신을 폭행했으며, 아이들을 학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진호는 “의아한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아름이 밝힌 내용이 사실이라면 아름은 SNS를 통해 폭로하는 대신 경찰에 신고를 해야 한다”라며 “아이들은 현재 아빠 밑에서 자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진호는 아름과 아름의 남자친구 A씨가 SNS 팔로워를 상대로 돈을 빌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아름은 “해킹을 당했다”라고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진호는 A씨에 대해 “지난해 12월 아름이 자신의 새로운 남자친구라고 밝힌 인물이다. 하지만 아름은 남편과의 이혼이 성립되지 않은 상황이다. 소송은 진행 중인 상황에 남자친구를 공개한 것이다”라며 “A씨가 공개된 정체에 대해 정말 많은 관심이 쏠렸다. A씨가 시나리오 작가라는 사실만 밝혀졌을 뿐 그 어떤 것도 알려지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아름은 여러 가지 논란에 휩싸인 상황이다. 가장 대표적인 논란은 해킹 의혹으로 알려졌다. 최근 아름은 자신의 SNS에 “제 명의를 도용해서 누군가 돈을 갈취하고 있다. 저는 입원 중인 건 맞으나, 돈 문제는 없다. 어제부터 폰도 빼앗긴 채로 저인 척 카카오톡까지 하는 상태다. 그러니 더이상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라며 “지켜보다가 확신이 서서 경찰에 신고를 했고 있지도 않은 증거를 만들며 제 가족, 지인들의 돈까지 갈취했다”라고 말했다.
이 누리꾼들은 ‘아름님과 남자친구 이름으로 돈을 빌려달라는 DM을 받았다’, ‘실제로 3000 이상 보냈다’ 등의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진호는 “아름의 남자친구 A씨가 SNS 팔로워를 상대로 돈을 빌려달라는 DM을 보낸 자료를 받았다”라며 A씨와 팔로워가 통화한 녹취록을 공개했다.
A씨는 팔로워에게 “아름이가 병원에 입원했다. 임신을 했는데, 얼마 전 전남편 소송 중에도 아동학대 사건이 있었다.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던 것 같다”라며 “휴대폰도 잃어버렸고 지인들에게 연락할 방법이 없다. 나는 민사로 사기를 당해 상황이 너무 안 좋다. 병원비 납부를 해야 하는데 돈을 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진호는 실제로 A씨에게 돈을 송금한 피해자가 여럿 있다면서 A씨와 직접 통화한 내용을 전했다.
한편, 아름은 지난해 12월 A씨와의 교제 사실을 공개했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A씨가 사기 등 전과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제2의 전청조’ 사태라는 말까지 나왔다. 이에 아름은 “악플러와 결정적인 글들을 올린 사람들은 반드시 강력하게 처벌하겠다”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전날 OSEN은 아름이 새벽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뒤,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름 측은 그가 유서 같은 메시지를 남긴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아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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