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보라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전남편과 이혼 소송 중인 가운데,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27일 OSEN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아름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아름은 전남편과의 이혼 소송, 휴대전화 해킹으로 인한 금전 갈취 등 스트레스와 압박으로 극단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2019년 2월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으나, 지난해 12월 이혼 소식을 알렸다. 동시에 그는 새로운 남자 친구와 재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일 아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전남편이 아이들을 학대했다며 “1살도 안 된 어린애를 침대에 집어 던져 떨어뜨리기 일였고, 5살 된 큰 애가 잘 때 시끄럽게 하면 때리고 밀치고 집 밖으로 내쫓았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이후 그는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 전남편에게 가정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증거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얼굴에 상처가 난 아름이 찢긴 원피스를 입고 있다.
아름은 “지난 2021년 11월 남편에게 폭행 당한 직후 찍은 사진이다. 아이 앞에서 무자비하게 (남편에게) 맞았던 날 친정으로 도망친 뒤 바로 찍은 것이다”며 “당시 평범한 원피스가 다 찢겼고 (사진에) 보이지는 않지만 여기저기 피멍이 가득했다. 또 코뼈가 휘었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아름은 최근 악플과 무당 사기, 전화나 문자로 괴롭히는 이들로 인한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 그는 “이제 확신이 서서 경찰에 신고를 했고 있지도 않은 증거를 만들며 제 가족, 그리고 지인들 돈까지 갈취해 갔다. 더 이상의 피해는 없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12년 티아라 멤버로 데뷔한 아름은 이듬해 건강상의 이유로 팀에서 탈퇴했다. 그는 최근 JTBC ‘싱어게인3’에 출연한 바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강보라 기자 kbr@tvreport.co.kr / 사진= 아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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