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김예원이 생애 첫 소개팅에 나섰다.
4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선 ‘김예원의 솔로탈출 EP1. 김홍남, 황혼에 찾아 온 사랑 (노빠꾸 탁재훈 월요일 프로젝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김예원이 소개팅에 나선 모습이 담겼다. 소개팅남을 기다리며 김예원은 “지금 숨이 안 쉬어진다. 긴장 되고 오늘 하필 또 눈이 온다. 저 이러다 진짜 결혼하는 거 아니냐”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이어 “저 진짜 소개팅 완전 처음이다”라고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때 김홍남(김경욱)이 노래를 부르며 들어왔고 김예원은 어안이 벙벙한 표정을 지었다. 김홍남은 개그맨 김경욱의 부캐로 설정상 53세 캐릭터다.
화려한 착장을 한 김홍남은 “내 인생 최고의 미인을 만났네?”라고 능청을 떨었고 김예원은 웃음으로 무마했다. 첫인상에 대한 속마음 인터뷰에서 김예원은 “아버님이 잘못 오셨나 했다”라고 털어놨다.
“53세 연상남은 어떠냐”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김예원은 “저는 나이를 그렇게 상관 안 한다. 그런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김홍남은 자신은 두 번 이혼했다며 그 이유에 대해선 두 번의 만남을 통해 하나씩 말해주겠다고 주장, 김예원을 더욱 황당하게 만들었다.
이어 음악 취향에 대해 시티팝을 좋아한다고 밝힌 김홍남은 김예원의 마음에 들기 위해 또다른 부캐 ‘다나카’를 깜짝 소환했고 김홍남과 다나카를 오가는 황당 모습에 김예원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상형이 어떻게 되나”라는 질문에 김홍남은 “저는 작고 귀여운 여자가 좋다. 162 정도?”라고 대답했고 김예원은 안도하며 “저는 161이다”라고 철벽을 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실물로 보니 어떠냐는 김예원의 말에 김홍남은 “찐으로 제 이상형이다. 데뷔할 때부터 좋아했다”라고 급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애프터 생각이 있나?”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김예원은 허탈한 웃음을 짓는 모습으로 첫 소개팅을 마쳤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노빠꾸 탁재훈’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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