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임창정 측이 출연료 ‘먹튀’ 논란에 휩싸인 예스아이엠아카데미 연기학원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21일 임창정 측은 연기학원 ‘먹튀’ 논란에 대해 “예스아이엠아카데미 연기학원은 예스아이엠 엔터테인먼트 및 임창정과 전혀 무관한 회사”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번 출연료 미지급 사건은 임창정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면서 “자세한 내용 파악 후 추가적으로 설명드려야할 내용이 있다면 다시 말씀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매일경제는 ‘임창정의 예스아이엠아카데미’ 연기학원이 지난해 광고 촬영 후 배우들에게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3월 ‘대교TV 레이저 버블비 대형 버블건 비누방울 인포모셜’ 광고를 촬영한 후 대교TV 측은 예스아이엠아카데미 연기학원에 배우들의 출연료를 모두 지급했지만, 학원 측이 배우들에게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예스아이엠아카데미 연기학원은 다른 광고 촬영도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았으며, 퇴사한 직원들은 마지막 월급과 퇴직금을 정산받지 못해 고용노동부에 신고했다.
이와 관련 한 배우는 “배우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블랙기업'(위법적 노동 착취를 일삼는 기업)”이라며 “해당 회사에서 지난해 촬영한 광고 출연료를 아직까지 받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임창정은 예스아이엠 엔터테인먼트 대표로, 지난해 9월 5인조 걸그룹 미미로즈를 데뷔시켰다. 하지만 여러 잡음으로 논란이 이어지자, 미미로즈는 지난해 11월 예스아이엠 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신생 소속사에서 새 둥지를 틀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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