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할리우드의 유명 커플이었던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로버트 패틴슨이 최근 재회했다.
21일(현지 시간) 진행된 팟 캐스트 ‘해피 새드 컨퓨즈드’에 출연한 영화 ‘트와일라잇’의 감독 캐서린 하드윅은 모두의 이목을 사로잡을만한 일화 하나를 소개했다. 그는 ‘트와일라잇’을 계기로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가 헤어진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로버트 패틴슨이 최근 재회했다고 밝혔다.
캐서린은 “지난 5월 로버트 패틴슨의 생일 파티에서 두 사람이 재회했다”라며 “불과 몇 달 전의 일이었는데, 그때는 정말 놀라서 ‘어머나!’라고 외치며 크리스틴과 서로 껴안으며 멋진 시간을 보냈다”라고 전했다. 그는 즉흥적인 ‘트와일라잇’ 재결합 시간이 됐다며 기뻐했다.
스튜어트가 파티에 어떻게 초대된 것인지에 대해 진행자가 묻자 캐서린은 “대문에서 벨을 누른 뒤 들어가도 되는지 허락을 구했다고 한다. ‘괜찮다’는 확인을 받고 입장했다”라고 설명했다. 캐서린은 “로버트는 정말 사랑스러운 사람이다”라며 “당연히 스튜어트가 들어오는 것을 허락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캐서린은 스튜어트와 패틴슨의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오디션 날을 회상했다. 그는 “두 사람의 케미는 식탁 장면에서 바로 알 수 있었다. 불꽃이 튀는 것을 봤다”라고 전했다.
한편,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로버트 패틴슨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편의 ‘트와일라잇’ 시리즈에 함께 출연했다. 영화에서 연인이었던 두 사람은 실제 현실에서도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교제했다.
그러나 2012년 7월, 스튜어트는 루퍼스 샌더스 감독과 스킨십을 나누는 모습이 포착돼 불륜설이 불거졌다. 이후 그녀는 샌더스와의 불륜 사실을 인정하고 로버트와 관계를 정리했다. 결별 이후 두 사람은 재결합했지만 패틴슨이 2013년 해외 일정 차 출국한 사이 다시 샌더스 감독과 밀회를 즐겨 논란을 일으켰다.
현재 스튜어트는 2019년부터 교제를 시작한 동성 연인 딜런 마이어와 약혼한 상태다. 패틴슨 2018년부터 수키 워터하우스와 교제 중이며, 두 사람은 최근 임신 소식을 전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DB, 영화 ‘트와일라잇’, 영화 ‘브레이킹 던 par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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