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결혼 4주년을 맞은 가수 강남이 아내 이상화에게 4년 째 빚이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선 ‘바로 어제!! 따끈따끈한 강나미 상화의 결혼기념일 후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강남이 결혼 4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히는 모습이 담겼다. 강남은 촬영일 기준으로 전날이 결혼기념일이었다며 “제가 많은 분들에게 ‘결혼 5주년’이 됐다고 하고 SNS에도 ‘5주년 감사합니다’라고 했는데 기자님들이 기사를 내주셨다. 자연스럽게 강남 이상화 4주년이라고…5주년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4주년이었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결혼식에서 춤추고 천 몇 명 부르고 했는데 벌써 4년이 됐다”라며 “당시 춤을 열심히 췄다. 쇼를 목숨 걸고 준비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아내 이상화는 “그 쇼만 준비했고 전체적인 준비는 안했지 않나”라고 돌직구를 던지기도.
강남은 청첩장부터 결혼준비에 대한 모든 것을 이상화가 혼자 다 하고 자신은 춤만 연습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상화는 “그때 알아차렸어야 했는데…”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강남은 “아직도 이상화 씨에게 빚이 있다. 결혼식장 비용을 이상화 씨가 냈다. 상화는 ‘굳이 크게 해야하나’ 그렇게 생각을 했는데 내가 ‘크게 해야지 우리는!’이라고 했다. 그래서 장소를 호텔로 잡고 ‘꽃도 다 해야죠’ 했는데 처음부터 내가 내겠다고 하고 준비를 했는데 축의금을 받던 사촌이 실수로 축의금 명단을 작성하지 않는 바람에 결혼식 끝나자마자 축의금과 나의 현금을 모아서 비용을 내야했는데 다시 다 꺼내서 명단을 작성해야 해서 낼 수 없는 상황이 됐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상화 씨가 계산을 다 하고 나는 너무 창피했다. 그래서 내가 ‘이따가 줄게’라고 했는데 4년 째 안 주고 있다”라며 결혼식장 비용을 아내에게 빚진 상태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상화는 “그러려니~”라고 말했고 강남은 “내가 준다고 해도 안 받는다. 그러려니~한 게 4년이 됐다”라고 털어놨다.
또 신혼여행으로 몰디브를 갔다는 강남은 자신만 신나게 놀고 이상화는 두세 달의 결혼 준비에 체력을 다 소진해서 잠만 잤다며 신혼여행의 웃픈 추억을 떠올렸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동네친구 강나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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