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쿠팡플레이 ‘안나’로 여우주연상까지 수상했던 배우 수지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수지가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이두나!’가 공개와 동시에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일 공개된 ‘이두나!’는 첫 공개 직후 하루 만에 톱10에 진입해 국내 2위에 올랐다. 또한 ‘이두나!’는 TV쇼 부문 글로벌 6위에도 올랐다.
OTT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이두나!’는 지난 22일 ‘바디스’, ‘뤼팽’, ‘베컴’, ‘어셔가의 몰락’, ‘엘리트들’에 이어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두나!’는 전 세계적으로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카타르,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등 9개국에서 1위에 자리했다.
‘이두나!’는 평범한 대학생 원준(양세종 분)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POP 아이돌 시절을 뒤로 하고 은퇴한 두나(수지 분)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다. ‘이두나!’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시리즈로 양세종의 군 제대 후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두나!’는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로맨스는 별책부록’, ‘로맨스가 필요해 2012’를 연출한 이정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 18일 제작발표회에서 수지는 “이번 작품을 촬영하면서 아이돌로 활동했던 시절이 떠올랐다”라면서 “돌이켜보면 그때의 저는 힘들어도 힘든지 몰랐고, 항상 밝은 모습만 보여주려고 했다. 그런데 제가 연기한 두나는 힘든 마음을 있는 그대로 표출하더라. 그 모습이 안쓰러우면서도 부러웠다”라고 작품에 임한 자세를 전했다.
이어 수지는 아이돌 역할에 대해 “극중 무대에 오르는 신을 촬영하기 위해 별도로 시간을 내 안무 연습을 했다”라면서 “오랜만에 다른 멤버들과 합을 맞추는 게 낯설면서도 익숙했다”라고 회상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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