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마약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를 받고 있는 톱스타 L씨가 마약 공급책으로부터 거액의 돈을 뜯긴 걸로 알려졌다.
20일, 경기신문 보도에 따르면 톱스타 L씨는 마약 공급책에게 압박을 느껴 수억 원의 돈을 건넨 사실이 확인됐다.
제보자 J씨는 “L씨가 마약 공급책의 압박에 2억 원가량을 건넨 걸로 알고 있다”며 “마약 공급책이 L씨가 톱스타라는 점을 노린 것 같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L씨가 대마를 하면서 마약 공급책에게 거액의 돈을 건넨 건 사실”이라며 “대략 3억 원 정도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거액의 돈을 건넨 이유는 좀 더 조사가 필요하지만 공급책이 L씨의 유명세 노리고 협박한 걸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등 혐의로 40대 영화배우 L씨 등 8명에 대해 내사 중이다. L씨 등 8명은 올해 1월부터 최근 1년간 주거지와 유흥업소 등에서 대마 등 수차례에 걸쳐 마약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현재 톱스타 L씨의 소속사는 여전히 그의 마약 논란에 관해 “확인 중”이라는 짧은 입장만을 전했다.
20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TV리포트에 “(40대 남성 배우 L씨의 마약 혐의는) 입건 전 조사 중인 내사 단계다”라고 전했다. L씨의 마약 관련 범죄 혐의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닌 만큼 조심스러운 상황.
이러한 가운데 톱스타 L씨가 2001년 MBC 시트콤으로 데뷔한 후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주연급으로 활동하며 높은 인기를 얻은 인물이라는 것이 알려지며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대중 사이에서는 특정 배우의 이름이 거론되는 등 추측이 계속되고 있다. 큰 논란 없이 이미지가 매우 좋았던 배우이기에, 팬들 사이에서는 “제발 아니기를 바란다”라는 우려 섞인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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