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다양한 방송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배구 선수 김연경이 새로운 타투를 공개했다.
지난 12일, 김연경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김연경의 팔엔 숫자 ’10’과 오륜기라는 2개의 타투가 새롭게 등장했다. 이는 자신의 등 번호와 국가대표로서 활동한 것에 대한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무려 데뷔 연도인 2005년부터 지금까지 18년 동안 유지해온 등 번호인 ’10’은 김연경에겐 남다른 의미를 지닐 수밖에 없다.
또한 2012, 2016, 2021년 총 3번의 올림픽을 출전하며 엄청난 활약을 선보인 그는 2020 도쿄 올림픽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했지만, 이후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하는 등 엄청난 애착을 보였다.
김연경은 이전에도 자신의 타투를 소개한 바 있다. 20대 초반, 초심을 잃지 말자는 의미로 ‘Here now’라는 문구를, 그리고 자신이 태어난 곳의 좌표를 새기는 독특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친구와 술을 마시고 한 우정 타투도 있는데 후회하고 있다는 ‘웃픈’ 상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김연경은 12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영상 채널 ‘식빵언니’도 운영 중이다. 1988년 생으로 올해 35세인 김연경은 지난 시즌 후 은퇴에 대해 언급해왔다. 김연경은 현재 흥국생명에 잔류하며 현역 생활 연장을 택했는데, 이번 시즌이야말로 그의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이 높다.
14일, 김천 체육관에서는 김연경이 속한 흥국생명과 도로공사의 경기로 여자부 공식 개막전이 열릴 예정이다. 과연 김연경의 라스트 댄스가 우승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김연경, 타투이스트 도이 소셜미디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