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엄지영 기자] 배우 정유미가 최근 출연한 영화 ‘잠'(감독 유재선)의 100만 관객 돌파를 축하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18일 공개된 사진 속 정유미는 ‘윰블리’라는 별명에 걸맞게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다. 팬들은 “영화 꼭 보러갈게요”, “손익분기점 돌파 축하합니다” 등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고 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잠’은 전날(17일) 11만 306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6일 개봉한 ‘잠’은 신혼부부에게 일어나는 기묘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우리의 잠 속으로 누가 들어왔다’는 주제 아래, 잠들면 마치 다른 사람처럼 변하는 남편 현수(이선균 분)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여러가지 알 수 없는 일들을 보여준다.
영화 속에서 정유미는 부부가 힘을 합치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희망을 놓지 않는 수진으로 분한다. 깨어나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현수는 자신이 잠든 사이 가족들을 해칠까 두려움을 느끼게 되며 부인 수진은 잠에 들 때 마다 공포에 시달리게 된다. 물론 치료도 받았으나, 현수의 수면 중 이상 행동은 점점 커지고 위험해져 간다. 수진은 곧 태어날 아이를 위험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온갖 노력을 다 해본다.
어느새 100만을 훌쩍 넘긴 이 영화는 평론가들의 평 뿐만 아니라 시사회 평가에서 대체로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유미와 이선균에 대한 연기 호평들이 많다. 이동진 평론가 또한 “믿고 싶은 것과 믿게 하고 싶은 것이 맞닿은 신기루에서 몽글거린다”라는 평을 남기며 별3점을 부여했다.
스타트가 좋은 영화 ‘잠’이 앞으로 어떤 최종 성적표를 받아들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엄지영 기자 ujy@tvreport.co.kr / 사진= 정유미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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