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손태영이 둘째를 낳은 후 남편 권상우와 금실이 더 좋아졌다고 밝혔다.
14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 찐천재 홍진경’에선 ‘4년 만에 나타난 배우 손태영에게 홍진경 한마디 (미국 마지막)’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홍진경이 미국 뉴저지에 거주 중인 손태영과 만나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홍진경은 딸 라엘과 같은 유치원을 다닌 룩희의 근황을 물었다.
홍진경은 손태영이 보여준 룩희 사진에 “이렇게 컸다고?”라고 놀라워했고 손태영은 “최근에 저를 넘어섰다”라며 170센티미터인 엄마의 키를 넘어 폭풍성장한 아들 룩희의 근황을 언급했다.
“영어 잘하느냐”라는 물음에 손태영은 잘 못한다고 털어놨다. “애들 학교 선생님 면담은 어떻게 하나”라는 질문에 손태영은 “다행인 것이 (룩희 다니는) 학교에서는 한국말 하는 선생님이 계셨다. 그 분과 같이 선생님 줌미팅 잡으면 그분이 중간에서 통역을 해주셨다. 그분이 다른 일 때문에 내가 예약을 못 했으면 이제 룩희가 통역을 한다”라고 웃었다.
또 남편 권상우와 금실이 좋아 보인다는 말에 손태영은 “가끔 봐서 그런가”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권상우는 가족과 떨어져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다.
손태영은 “(둘째)아기 낳고 오히려 더 좋아진 것 같다. 내가 애들을 케어를 하니까 그때부터 남편이 자기가 소외되는 것 같은가 보더라. 더 막 우리랑 같이 있으려고 한다.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은 미국 한국 따로 있는 것인데 어차피 한국에 같이 있어도 오빠가 만약에 중국 촬영을 가면 두세 달 기본으로 떨어져있으니까 그거는 좀 애들이랑 저한테는 좀 익숙해서 그런 점은 별로 문제가 안 되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안 싸우지 않느냐”는 질문에 손태영은 “예전에는 좀 싸웠다. 싸우면 미국이니까 남편이 나한테 먼저 말을 걸어야 한다. 어찌됐든 내가 뉴저지 위치를 더 잘 아니까 (남편이)어디 가려면 ‘가자’하고 말 걸면서 풀리고는 한다”라고 털어놨다.
“떨어져 지내면 더 애틋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그래서 처음에 오면 너무 반갑고 3달 지나면 이제 ‘갈 때가 됐는데’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능청스럽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공부왕 찐천재 홍진경’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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