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겸 가수 지연이 남편인 야구선수 황재균의 2000안타 대기록 달성에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14일 유튜브 채널 ‘지연 JIYEON’에선 ‘오늘도 소소하게’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지연이 남편 황재균의 선물을 사기 위해 쇼핑몰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지연은 “대기록을 앞두고 있어서 소소하게 선물을 준비하고 싶었다”라며 지인들과 쇼핑몰을 찾아 황제균을 위한 선물을 골랐다.
지연은 “저는 소소하게 선물하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 고민해서 사준 선물을 좋아하는 모습에 소소한 행복을 느끼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뭔가를 사고 싶다, 갖고 싶다는 이런 생각이 없다”라며 물욕 없는 지연의 말에 지인들은 “갖고 싶은 게 없어? 황재균 갖고 싶잖아”라고 놀렸고 지연은 “이미 내 거잖아”라고 대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지연은 게임 매장에서 황재균이 요즘 가장 좋아한다는 댄스 게임을 고르며 “집에서 혼자 춤추고 있으면 어떡하지?”라고 걱정하기도.
지연은 “남편이 좋아할 것 같다. 지금 ‘스우파’에 완전 빠져있다. 이따가 경기 끝나면 줄 것”이라며 설렘을 안고 경기장을 찾았다.
이날 경기에서 황재균은 역대 18번째 2000안타라는 기록을 달성했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아내 지연은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지연은 눈물을 흘리며 “무슨 말이 필요해. 너무 멋지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아직 여운이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결국 경기는 우천으로 중단됐다.
경기가 다시 시작되기를 기다리면서 지연은 “아까 또 울컥했다. 내가 눈물이 많은 건가”라며 “너무너무 엄청난 대기록이지 않나. 우리 오빠 대단해. 멋있어”라고 대기록을 세운 황재균을 향한 감동을 드러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유튜브 채널 ‘지연’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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