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1980~1990년대 홍콩 액션 스타로 사랑 받은 유가휘가 뇌졸중 이후 안타까운 근황을 알렸다.
유가휘는 뛰어난 기량과 막강한 무술 실력으로 홍콩 액션 영화를 통해 사랑받은 바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유가휘 생일을 맞아 리리치 감독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생일을 축하하는 글을 올렸다.
유가휘는 지난 2011년 뇌졸중으로 쓰러져 뇌를 다치고 하반신이 마비돼 연기 생활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이후 그는 요양을 위해 입원했다. 유가휘는 아내와 자식들에게도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샀다.
요양원에서 지내고 있는 유가휘는 팬들과 지인들에게 지원을 받아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유덕화 또한 유가휘의 입원 기간 동안 자주 방문하여 도움을 주기도 했다.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인해 요양원의 외부인 방문이 어려워져 유가휘에 대한 소식도 끊겼다. 이로 인해 유가휘가 사망했다는 가짜 뉴스가 자주 보도되기도 했다.
이에 리리치 감독이 유가휘의 생일을 맞아 최근 사진을 공개하면서 그의 사망설을 해명한 것이다. 사진 속 유가휘는 요양원에서 밝은 모습이었다.
한편 유가휘는 1951년생으로 1975년 영화 ‘마르코 폴로’로 데뷔했다. 그는 홍콩의 액션스타로 사랑받으면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킬 빌’를 통해 할리우드에 데뷔하기도 했다.
유가휘는 민머리를 상징으로 가진 무술배우로 사랑받았으며 ‘소림36방’, ‘소림활보패’, ‘황비홍 – 철계투오공’, ‘엽표행동’ 등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유가휘는 ‘나이트 폴’, ‘용문비갑’ 등으로 최근까지 스크린에 얼굴을 비췄다.
유가휘의 형제 유가량 또한 홍콩 배우로서 활동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영화 ‘킬 빌’, 리리치 소셜미디어
댓글1
꼬미
단순히 늙고 병들었단 이유로 가족에게 버림받은건 아닐거라본다. 젊고잘나갈때 처자식에게 어떻게 했을지 되돌아 봐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