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후크 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가 횡령 혐의로 구속 기로에 놓였다.
법조계에 따르면 29일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를 받는 권 대표의 영장실질심사를 시작했다.
권 대표는 지난 2012년부터 2022년 10월까지, 후크 엔터테인먼트 자금 약 40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지난주 권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권 대표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경찰은 가수 이선희의 횡령 혐의도 수사 중이다. 앞서 이선희는 지난 2013년 원 엔터테인먼트는 설립해 지난해 6월까지 회삿돈을 유용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설립 당시 권 대표는 이선희의 딸과 함께 원 엔터테인먼트의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었으나 현재는 퇴임한 상태다.
한편 권 대표는 지난 6월에도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는 졸피뎀을 불법 처방받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후크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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