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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전 엑소 멤버’로 불리길 원해…그룹 활동 의지 없다

작성자 아바타 차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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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차혜미 기자] 지난해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이 만료된 엑소 레이가 그룹 활동을 포기한 모양이다.

레이는 지난해 SM과 10년 간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이후 K팝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 아티스트들을 전폭 지원하겠다며 소속사 크로모솜을 설립해 제작자로 변신했다. 크로모솜의 첫 주자는 Mnet ‘보이즈 플래닛’ 출신 레비다. 레비는 ‘보이즈 플래닛’에 왕즈하오라는 이름으로 출연했고, 레비라는 활동명으로 이달 중순 솔로 가수 데뷔를 앞두고 있다.

3일 오전 크로모솜의 홍보 대행사는 레비 활동 관련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보도자료의 제목은 ”前 엑소 출신 레이 제작’…레비, 미니 ‘에이.아이.베’ 포카 앨범 예판 개시!’ 였다. ‘前 엑소 출신 레이’라는 말이 눈에 띈다.

현재 포털 사이트에 레이를 검색하면 여전히 엑소 멤버로 나온다. SM 역시 레이의 그룹 탈퇴를 공식화하지 않았다. 그러나 보도자료에는 ‘前 엑소 출신 레이’라고 적혀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레이의 소속사에서 ‘전 엑소 멤버’라 표기해 달라고 했다”라며 “사실 한국에서 활동이 거의 없다보니 애매모호하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레이는 2017년부터 엑소의 한국 활동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았다. 그의 마지막 엑소 앨범 참여는 2년 전인 2021년이다. 이 앨범은 엑소의 스페셜 앨범으로 당시 군 복무 중이던 찬열, 백현 그리고 중국활동에 전념하던 레이 등 당시 7인의 멤버 모두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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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는 지난해 SM을 떠나며 팬들에게 손편지를 전했다. 손편지에는 “그동안 항상 함께 해준 엑소 멤버들의 응원과 저희 성장을 봐와준 SM 회사 직원분들께도 감사하다”며 “팬분들의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지금은 직원으로서 SM과 헤어지는 때가 된 것 같다. 30세의 나이에 새 출발하는 시기가 된 것 같기도 하다”며 “저는 항상 멤버들과 함께 하고 언제나 레이로 곁에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장이씽은 중국에 살고 있는 한 가족이나 마찬가지”라며 “여러분 영원토록 사랑한다. 엑소 사랑하자”라고 덧붙였다.

당시에도 엑소에서 탈퇴할지, 엑소 멤버로서 활동을 이어나갈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레이다. 다만 당시 SM 측은 “새로운 형태의 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전하며 그룹 활동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다.

한편, 엑소는 2012년 미니앨범 ‘마마(MAMA)’로 데뷔했다. ‘으르렁’, ‘늑대와 미녀’, ‘러브 미 라이트’ 등 히트곡을 내며 큰 인기를 얻었다. 당초 12명이었던 멤버는 2014~2015년 중국인 멤버 루한과 크리스, 타오가 탈퇴하면서 9인조로 재편됐다. 마지막 남은 중국인 멤버 레이는 지난해 SM과 계약이 종료됐다.

차혜미 기자 ch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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