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가 초상화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며 또 한 번 선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11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따르면 김연아는 자신의 초상화 ‘스핀 동작을 하는 김연아’의 판매 수익금을 전액 기부했다.
이 초상화는 ‘위대한 선수들’로 유명한 프랑스 화가 다비드 자맹의 ‘한국의 별’ 시리즈 중 하나로 김연아는 해당 시리즈의 첫 모델이다.
김연아가 기부한 판매 수익금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를 위해 쓰인다. 지난 2010년부터 유니세프 국제 친선대사로 임명된 김연아는 앞서 튀르키예·시리아 강진이 발생한 직후에도 피해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10만 달러(한화 1억 2천만 원)를 쾌척한 바 있다.
유니세프 고액 후원자 모임은 아너스 클럽 회원이기도 한 그는 국내 소년소녀 가장, 난치병 어린이들은 물론 아이티 지진, 필리핀 하이옌 태풍, 시리아 내전 등으로 고통 받은 세계 각국의 어린이들에게 온정을 베풀며 누적 기부액 50억 원을 달성, 여왕의 품격을 증명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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