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전소민이 잘생긴 남자 보다는 자신을 웃겨 줄 수 있는 남자가 더 좋다고 밝혔다.
24일 유튜브 채널 ‘하하 PD’에선 ‘제가 이런 말까지는 안 하려고 했는데요. 이거 사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술을 먹으며 토크를 이어가는 가운데 전소민은 “술이 약해졌다”라고 털어놨고 하하 역시 “나도 이제 맥주 한 캔만 먹으면 딱 좋다”라고 말했다.
전소민은 “지난주에 술 먹는데 하하 오빠가 술 취해서 울더라. 근데 오빠가 어떤 행복 속에서 채워지지 않는 외로움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아이처럼 엉엉 울었다기보다 되게 멋있는 척하며 울더라. 눈이 촉촉해지면서 눈은 우는데 입은 웃는 표정이었다. 나는 안 놀렸다. 오빠 진심이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이에 하하는 전소민이 이런 느낌의 이야기를 해서 달래주려고 했던 것이라고 주장했고 전소민은 “오빠가 때마침 그 이야기를 했다. 나랑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였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잘생긴 남자와 말 잘하는 남자 중에 고른다면?”이란 질문에는 “디테일을 더 따져봐야 할 것 같다. 근데 개인적으로 너무 잘생긴 조각 미남이 아니고 훈남 정도라면 말 잘하는 남자가 훨씬 좋다. 날 웃겨줄 수 있는 남자가 좋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에 하하는 “옛날에는 얼굴만 보고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면 이제는 사람 보는 눈이 생긴 것이다. 고은이가 그 눈이 생겨서 나와 결혼한 거다. 근데 나는 그때 내가 잘생겼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놓기도.
또 “‘런닝맨’ 게스트들과 사심으로 따로 만난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전소민은 “없다. 그분들은 지나가는 분들이다”라고 강조했다. 하하는 “솔직히 만난 적 있나, 없나”라고 재차 질문했고 전소민은 “따로 연락을 한 적은 없다. 어쩌다 보니 우연히 마주친 적은 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유튜브 채널 ‘하하PD’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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