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TV리포트 기자] 부산시 묻지마 폭행 사건이 발생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5시 15분께 부산 동래구 명륜동 한 증권사 앞 인도에서는 한 남성이 가로수를 받치고 있던 각목을 뽑아 지나가는 행인에 무차별 폭행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범행 전 마주친 한 남성은 그냥 지나쳤지만 피해자 정모(78)씨, 서모(22)씨에겐 공격을 한 것.
이 때문에 경찰은 “여성만 범행 대상으로 삼았느냐”고 물었고 범인 김모(25)씨는 “그런 뜻은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가 지난 21일 집 근처 상점에서 바나나를 훔치다 붙잡힌 후 “시초생활보장 수급자 자격을 잃어 배가 고파서 훔쳤다”고 진술한 것을 보고 기초생활보장 수급 대상 탈락으로 발생한 ‘분노 범죄’일 가능성도 보고 있다.
또한 정신질환에 의한 범죄 등에 대한 가능성도 열고 수사 중이다. 부산 동래경찰서는김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TV리포트 기자 news145@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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