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73)이 하일성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6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김성근 감독은 “아침에 소식을 들었다. 야구계에 같이 있었으니 인연이야 많다”고 말했다.
이어 “야구계에 그런 인물이 없다. 밝았고, 활동적이었다”며 “KBO 사무총장을 할 당시에는 세계 대회에서 어떻게 싸워야하는 지에 대한 방향까지 제시하기도 했다. 마운드 높이나 공 크기 등 룰을 바꾸기도 했는데, 야구인 출신이라서 할 수 있었던 것이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한 사람을 보낸다는 게 아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8시경 하일성 해설위원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자신의 사무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야구해설가 하일성은 2006년부터 3년간 제 11대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을 역임했고, 재임 기간 동안 국가대표 야구단장으로 활동하며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수상,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에 기여했다.
TV리포트 뉴스팀 tvreport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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