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BJ 감동란이 자신의 영상을 퍼 나르는 ‘불펌러’와 팬들을 현명하게 대처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4일 감동란은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국에 ‘뒤태 게시글 지워줘서 고마워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녀는 “제가 방송 클립을 제한해 놨지만 따실 분들은 어떻게든 개인적으로 영상 따시는 거 알고 있다. 저는 그것까진 뭐라고 안 하는데 특정 수위가 넘는 것들(많이 야하거나 노출이 심한 리액션)의 경우 개인소장만 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감동란이 자제해달라고 부탁한 영상은 19세이상만 입장이 가능하도록 허용된 방송에서 보여준 ‘리액션’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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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란은 “19금을 걸고 방송하고 ‘다시보기’를 남기지 않는 이유는 귀한 시간 내주시고 후원까지 해가며 실시간 방송에 참여한 분들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다”며 “수위가 높은 영상들이 돌아다니면 여초나 저와 정치성향이 다른 사이트에 퍼져 조리돌림하고 모욕하는데 쓰인다. 걔네들도 야한 거 보면 자위할 거 다 하면서 욕한다. 우리가 왜 공짜로 걔네 좋은 일 해주나?”라며 직설적인 발언을 했다.
그녀는 끝으로 “제 부탁 존중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재밌는 모습, 방송을 통해 많이 보여드리겠다. 단, 특별한 영상은 생방송 시청자끼리만 알고 있는 걸로!”라는 말을 남겼다.
해당 공지를 본 누리꾼들은 “대처가 현명하다. 무작정 싫다고 지워 달라는 것보다 저렇게 쓰니까 올릴 놈들도 안 올리게 되겠네”, “인성까지 감동”, “이렇게 소통하며 협조를 구하는 게 보기에도 이쁘지”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승연 기자 shandyya@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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