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캠이 실시간 방송에서 ‘허버허버’ 단어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논란이 되자 사과문을 공개했다.
지난 8일 BJ 구보라는 아프리카TV 방송국 게시판에 ‘죄송합니다’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구보라는 “4월 7일 저녁 글램핑 방송을 하다가 최근 남성혐오 표현으로 사용된 ‘허버허버’ 라는 단어를 사용했고 글을 한번 작성했으나 이전 글이 거짓발언과 추가 댓글해명 등 너무 두서없이 쓴 것 같아 다시한번 작성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앞서 구보라는 지난 7일 글램핑장에서 고기를 굽던 동료 BJ에게 “우리 여기서 허버허버거리다 끝나겠다”고 발언했다.
해명에 앞서 페미니스트가 아니라는 구보라는 “2021년 4월7일 최근 남성 혐오 표현으로 사용된 ‘허버허버’ 라는 표현을 방송 중에 사용했으며, 문제점을 지적해 주시는 분들에게 ‘ㄴㅇㄱ’, ‘만물X랄’등 상황을 넘기는 표현을 사용해 말도 안되는 대처로 방송을 보시던 시청자분들의 기분을 불쾌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발언부정 및 떠넘기기’에 대해서는 당시 고된 일정으로 매우 지쳐있던 상태에서 방송 중 문제의 발언을 하게 됐고 그후 지적 받을 때 제가 했던 발언을 생각하지 못해 그 당사자가 저임을 인지하지 못하였다”고 덧붙였다.
구보라는 “가장 중요한 ‘허버허버’라는 표현은 어렸을 때부터 사용하였고 당시 TV나 어떠한 매체를 통해 알게 됐다. (최근에 알게 된 단어X) 정확히 어떤 루트로 알게 되었는지 오래됐기 때문에 기억나지 않으며 단어 사용은 1.급하게 먹을 때 2.당황하고 어버버거릴 때 표현하는 의성어로 사용해왔다”고 해명했다.
그녀는 “무지에 대해 정말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최근 이슈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민감한 언행을 내뱉어 실망을 드리지 않도록 조심하겠다. BJ로써 그리고 한사람으로써 제가 속한 사회를 관심 없다고 내버려 두는 것이 아니라 공부하고 열심히 알아보며 성장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며 사과를 전했다.
남성 혐오 단어인 ‘허버허버’ 뜻을 몰랐다는 구보라의 해명에 시청자들은 “몰랐다는게 말이 안됨 요즘 허버허버이슈가 얼마나 나왔는데”, “허버허버가 어릴때부터 티비나 매체에 나왔었다고??????????”, “알겠으니까 보이루 한번만 해주세요^^”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남헌 기자 knh3298@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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