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COOL vlog’ 채널
동성애자 유튜버가 반년만에 여자친구와 재결합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COOL vlog’ 채널에는 ’반년 만에 재결합하게 된 스토리 | 동성 커플’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채널 주인인 윤지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응원의 말을 해줬다. 대부분 구독자분들이 우리가 어떻게 만나게 됐는지 궁금해하시는 것 같아 알려드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헤어진 후 다연은 “거의 맨날 일하고 가끔씩 친구 만나고 지냈다. 아무런 재미도 없고 별일이 없던 평범한 일상을 지냈다”며 근황을 전했다.
둘은 “헤어진 이유는 깊게 다루고 싶지 않아 말씀을 못 드렸지만 권태기였다”며 이별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윤지는 “헤어진 후 주변에 같이 아는 친구들이 많아서 근황을 계속 듣게 됐다”, “주변사람들이 우리의 재결합을 원했다”며 말하자 이때 다연은 아는 언니가 ‘윤지가 혼자 시키면 양이 많다고 나눠 먹자고 물어봐 달라”고 했다”며 치킨을 빌미로 헤어진 후 마주치게 된 두 사람.
그러자 윤지는 “만나고 싶어서 핑계를 댄 마음이 작게 있었다. 둘 다 만나는 사람이 없었고 워낙 둘이 잘 맞았고 재밌었다. 친구라도 지내고 싶었다. 마침 치킨이 있다고 하니까 사이를 풀고 싶은 마음에 연락하고 치킨을 받으러 갔었다”고 설명했다.
마주친 이후 연락을 주고받다 술자리에서 서로 마음이 남아있는 것을 확인하고 일주일 뒤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서로를 원하게 되었다는 둘은 “저희는 행복하고 편안하게 만나고 있다”, “둘이 있어야 재미있다”며 훈훈하게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최현진 기자 kikiya9@influenc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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