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개그맨 출신 투자심리전문가 권영찬 교수가 지난 3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제5회 머니톡콘서트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투자심리만 알면 나도 투자의 달인’이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권영찬은 “투자는 일단 성향을 알고 진행해야 한다. 내게 맞지 않는 투자는 손해만 날 뿐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권영찬은 자신의 성향상 가장 잘 어울리는 재테크 방법으로 ‘주신투자’를 꼽핬다.
권 교수는 “투자도 결혼이다. 인연을 잘 만나야 한다. 아무리 좋은 주식투자 강연을 들어도 내 성향을 모르면 수익을 내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투자에 있어서 여유롭고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바로 여력이 있는 돈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고,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기다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액이 자신의 경제 규모에 비해서 크거나 무조건적인 대출을 받아서 한다면, 하락시에 더 기다릴 여유가 없는 것이다. 반드시 주식투자는 내 본업을 따로 두고 부수입으로 생각해야 한다. 여유롭지 않은 금액을 투자하면 매도 타이밍을 제대로 보기 힘들다고 진단했다.
권 교수는 또 투자패턴을 열심히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망하지 않는 주식은 공통된 패턴을 갖고 있다고 전달했다. “투자하기 좋은 패턴은 주식이 ‘올랐다 내렸다’를 반복하는 회사이며 1년에서 2년 정도의 주식 그래프에서 공통된 패턴이 없다면 신생회사나 미래지향적인 회사로 볼 수 있다. 그렇기에 당장 투자하기 좋은 회사는 아닌 셈”이라고 말했다.
권영찬 교수는 삼성전자, 교보생명, LG전자, 신세계 등 다양한 대기업과 공기업, 지자체 등에서 ‘동기부여’, ‘동기강화’, ‘자기계발’, ‘도전과 희망정신’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며 스타강사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권영찬닷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