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바다중독자’ 채널
한 유튜버가 밤중에 바다에서 문어를 잡았다는 이유로 신고를 당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바다중독자’ 채널에는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오네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바다중독자는 “내 유튜브 채널에 보면 밤바다에서 피문어와 전복을 잡아 삶아 먹는 영상이 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불법이라고 한다”며 어두운 표정으로 말했다.
영상을 본 누군가가 바다중독자를 신고했고 그는 조사를 받기 위해 울산해양경찰서로 향했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도착한 그에게 담당자는 “신문고 통해 민원이 들어왔다. 결과를 또 보내게 되어 있다”며 상황을 전했다.
이어 “야간레저활동을 하고 싶으면 PSAI 교육을 받으시는 게 좋을 것 같다”며 바다중독자에게 조언을 했다.
조사를 마친 후 집으로 돌아가던 바다중독자는 “작년에 이 법이 개정됐다고 한다. 야간입수는 자격을 갖추지 않으면 안된다”, “저 같은 불이익을 당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영상을 만들었다”고 얘기했다.
유튜브 ‘바다중독자’ 채널
수중레저법 위반으로 과태료 50만원을 낸 바다사나이.
그는 “이번일을 계기로 잠시 쉬면서 수중레저법에 대해 좀 더 면밀히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말을 남겼다.
한편 바다사나이는 바다에서 수영을 하며 다양한 해산물을 채취한 것들로 먹방을 선보이고 있다.
조영민 기자 fkdlxms@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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