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기룡이 안티사이트를 개설한 운영자와 자신에 대한 악성 메시지를 보낸 사람들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기룡이는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국 게시판에 “안녕하세요. 우선 공지로 무거운 내용을 쓰게돼서 죄송합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녀는 “몇 개월 전부터 제 관련 악성 안티 사이트가 퍼져 있었고 거기에 대한 많은 제보를 받았다. 제가 쉬는 와중에도 제 소속사에서 폐쇄를 목적으로 계속 게시글을 확인하고 계시는데 그 사이트 매니저가 폐쇄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기룡이는 “이런 상황에서 최근 날조글, 스토킹 글이 많아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제 스팀, 디코 아이디 온라인 오프라인 확인하면서 집에 있는지 추측하고 제 집주소도 알고 있더라”며 심각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제 팬분들, 유입분들께 지속적으로 악성쪽지를 보낸다고 하더라. 저만 힘들게 하는 악성들은 무시하면 그만이지만 이렇게 팬분들이 휘둘리고 선동 당하는 상황에선 무시하기 힘들다고 생각했다”며 심경을 고백했다.
끝으로 기룡이는 “회사와 상의 끝에 지금까지 회사에서 모아 놓은 자료들로 변호사님과 상의해서 조치하기로 결정했고 제 팬분들이 받은 날조, 악성 쪽지도 법적으로 처벌 가능하다고 하니 악성쪽지 받으신 분들은 feet10@naver.com으로 캡쳐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법적조치를 예고했다.
앞서 지난 1월 한 누리꾼은 “일베 회원 80명이 모인 카카오톡 단톡방에서 기룡이를 욕하고 있다. 성드립은 물론 가족과 동생에게도 성희롱을 하고 신상 정보를 뿌린다”고 폭로한 바 있다.
조영민 기자 fkdlxms@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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