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릴리가족’ 채널
한 국제부부 유튜버 남편이 이혼의 위기를 겪고도 태도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며 구독자들이 분노하고 있다.
지난달 2일 70만 유튜버 릴리가족은 ‘저희 가족 아프리카 케냐 갑니다!’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게재했다.
‘릴리가족’ 채널에는 한국인 아내 릴리와 케냐 출신 남편과 두 딸이 출연하고 있다.
영상에서 릴리는 정원에서 케냐로 여행을 가게 된 소식을 전하려고 말을 꺼냈다.
잔디를 깎던 남편 제임스는 잔디를 깎는 기계를 들고 아내에게 다가왔다.
장난치려는 행동을 눈치챈 릴리는 “하지마”라며 단호하게 얘기했다.
유튜브 ‘릴리가족’ 채널
하지만 남편은 그녀의 바로 등뒤에서 칼날 부분을 치켜들고 일부러 작동 버튼을 눌러 큰소리를 내며 장난을 쳤다.
실제 미국에서는 잔디깎기 기계 주변에 있다가 기계에서 튀어나온 돌이나 나뭇가지 때문에 다치는 사고가 매년 5천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릴리는 더욱 강하게 큰소리로 “하지마 위험하잖아”라고 소리쳤지만 남편은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기계를 작동시키며 장난쳤다.
유튜브 ‘릴리가족’ 채널
위험하다는 이야기에 남편은 “뭐가 위험하냐?”며 행동을 멈추지 않았다.
한편 릴리는 지난 7월 “이혼하려고 했었다. 자세히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결국 다시 잘해보자고 결정했다”며 이혼 위기를 겪었다고 전한 바 있다.
영상을 본 구독자들은 남편 제임스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며 댓글로 분노했다.
댓글에는 “제임스 진짜 대화 안되는 벽 같은 사람이다. 보는 나도 속이 터지는데 같이 사는 사람은 어떨지”, “짜 너무 열받아서 댓글을 남기네요. 남편분이 릴리님을 존중하는 모습이 하나도 안 보이는것 같고 진짜 별로 대책없이 해외로 가족을 끌고 다니는게 보기 좋지 않네요”, “이전에 이혼위기였다가 다시 잘해보기로 했다는 영상도 봤는데 과연 다시 잘해보는게 릴리님을 위해, 유리와 다솜이를 위해 좋은 일인지 정말 모르겠네요”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승연 기자 shandyya@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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