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방송인 김대호가 10년 넘게 연애를 못하는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23일 온라인 채널 ‘헤이 김대호’에선 ‘데이트 코스 어렵지 않아요 (여자친구 있는 건 X) ㅣ서순라길 데이트 코스’라는 제목이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김대호가 데이트 코스를 찾아 시민들에게 연애 고민상담을 받는 모습이 담겼다. 날씨가 좋다는 제작진의 말에 김대호는 “요즘에는 내가 설렘이 별로 없는데 요즘에 하늘 보면 너무 예뻐서 설렌다. 그런데 일은 매일 해야 하니까 요즘에 날씨 보면 슬프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좋은 날씨에 ‘이 좋은 데를 데이트 하러 왔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들때도 있나?”라는 질문에 김대호는 “이제 데이트 하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든다. 왜냐하면 데이트하는 감정이 기억이 안 난다. ‘연애할 때의 그 좋은 감정이 뭐였지?’ 싶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이 사람에게 어떤 재밌는 이야기를 해야 될까?’ ‘어떻게 하면 이 사람을 행복하게 해줄까?’ 이런 고민도 하기 싫다. 그게 너무 귀찮다. 근데 해주는 게 편하긴 하다. 나는 내가 매달리는 사랑을 좀 더 좋아하는 것 같다. 내가 매달리는 사랑이 조금 더 설렜던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데이트 코스를 찾은 김대호는 아내와 함께 나들이에 나선 한 어르신에게 “제가 연애를 10년 이상 못 했다”라고 말하며 “결혼이 인생에 있어서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라고 물었다.
이에 절대적이라며 자식을 낳아서 아이들 키우는 재미가 세상에서 최고라는 대답이 돌아오자 김대호는 “저는 연애를 잘 못하겠다. 왜냐하면 저의 삶이 상대방에게 불운이 될까봐서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왜냐면 저는 너무나 좋아하는 것도 많고 그냥 혼자 사는 게 편한데 그냥 단순히 일 년 중에 두어 달 외로움을 못 참아서 만난다면 나머지 기간 동안은 이 사람에게 좀 불운한 인생이 될까봐 미안해서 못 사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대호의 말을 들은 어르신은 “그것도 존중할 만한데 결혼을 해서 아기를 낳는 거 이상은 못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하수나 기자 /사진 = ‘헤이 김대호’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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