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대형사고 예고…’제작비 700억→459만 관객’ 후광 속 극장·안방 ‘올킬’ 승부 건 韓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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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누적 관객 459만 명을 동원한 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가 개봉 약 3개월 만에 안방 극장으로 향한다. 극장 상영을 유지하면서 유료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시작해 관람 경로를 넓힌 것. 고화질 4K 영상도 제공될 예정이어서 극장에서 작품을 놓친 관객과 재관람을 원하는 관객 모두 선택할 수 있게 됐다.


▲ 오는 21일부터 극장 동시 VOD…OTT 공개는 미정
15일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채널을 통해 ‘호프’의 극장 동시 VOD 서비스가 오는 21일 시작된다고 알렸다. 지니 TV와 Btv, U+tv 등 IPTV를 비롯해 케이블TV, 스카이라이프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온라인 플랫폼으로는 쿠팡플레이, 왓챠, 웨이브, 티빙, 애플TV, 웹하드 등이 포함됐다. 16일부터는 일부 플랫폼에서 사전 예약판매 행사도 열린다.
이는 개별 작품을 결제해 보는 유료 VOD 서비스에 해당하며, 영상은 2K HD와 더불어 한국 영화에서 흔치 않은 4K 화질로도 제공되는 것으로 전해져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다만 월정액 구독만으로 감상할 수 있는 OTT 공개 날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7월 29일 나홍진 감독은 김지운 감독과 함께한 스페셜 GV 자리에서 “아직은 OTT 플랫폼에서 ‘호프’를 상영할 계획은 없다. 최후의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 제작비 700억↑ 대작…누적 관객 ‘459만 명’ 달성
‘호프’는 지난 7월 15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했다. 제작비가 700억 원 이상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로, 국내 영화 가운데 손꼽히는 제작 규모로 일찌감치 관심을 모았다. 개봉 전 사전 예매량이 60만을 넘어섰고 돌비, 아이맥스, 스크린엑스, 4DX 등 다양한 특별관 포맷으로 관객을 만났다.
지난 8월 누적 관객 45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전체 관객 수는 459만 명에 이르렀다. 나홍진 감독은 이 작품으로 처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으며 영화는 해외 여러 영화제에서도 초청과 수상 성과를 거뒀다. 장르를 오가는 전개와 액션을 앞세워 국내외에서 주목받았다. 다만 극장 개봉 당시 주연 배우 황정민의 사생활을 둘러싼 논란도 있었다. 개봉 전부터 대규모 제작비와 국내외 출연진, 다양한 상영 포맷이 화제를 모은 영화는 여름 극장가에서 누적 관객을 늘렸다. 칸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은 나홍진 감독에게 첫 기록이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끌었다. 극장 개봉 이후에도 추가 특별관 상영을 마련하며 관객과 만나는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 황정민부터 해외 배우까지…특별관 상영도 계속
이야기는 비무장지대에 자리한 호포항에서 시작된다. 출장소장 범석은 마을 청년들에게 호랑이가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고 사건을 확인하던 중 예상하지 못한 상황과 마주한다. 황정민이 범석을 연기했으며 조인성, 정호연, 음문석도 출연했다. 마을 전체가 호랑이 출몰 소식에 술렁이는 가운데 인물들은 쉽게 설명할 수 없는 현실을 마주한다. 비무장지대라는 독특한 공간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은 예측하기 어려운 전개로 이어진다. 테일러 러셀과 카메론 브리튼, 알리시아 비칸데르, 마이클 패스벤더 등 해외 배우들도 합류했다. 15세 이상 관람가인 작품의 상영 시간은 156분이며 본편이 끝난 뒤 쿠키 영상 한 편이 나온다.
VOD 공개를 앞두고 극장에서도 영화를 볼 기회가 이어진다. 14일부터 20일까지 특별관 추가 상영이 진행되며 스크린엑스는 CGV 강남, 강릉, 세종, 오리, 홍대, 양주옥정에서 관람할 수 있다. 돌비 시네마 재상영은 21일부터 메가박스에서 이뤄진다. 관객들은 극장의 대형 스크린과 집에서 즐기는 고화질 VOD 가운데 원하는 방식을 택할 수 있다. ‘호프’는 극장 흥행을 거쳐 유료 디지털 시장으로 관객과의 접점을 확대한다. 이번 공개는 개봉작을 극장에서 계속 상영하면서 가정용 서비스까지 추가하는 방식이다. 기존 관객에게는 다시 볼 기회가, 극장을 찾지 못했던 관객에게는 새로운 감상 기회가 생기게 됐다.
영화 ‘호프’는 오는 21일 각종 VOD 서비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영화 ‘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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