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윤시은 기자] 명절마다 빠지지 않는 결혼과 출산, 취업 등에 관한 잔소리에 스타들이 재치 있는 답변으로 웃음을 안기고 있다. 이광수부터 박명수, 허경환까지 각자의 방식으로 현실적인 질문을 유쾌하게 받아넘긴 사례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9일 채널 ‘뜬뜬’에는 ‘추석 가족 모임’이라는 제목의 추석 특집 콘텐츠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유재석, 지석진, 이광수, 양세찬, 남창희가 모여 명절 분위기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유재석은 함께한 이들을 차례로 소개하며 “가족 같은 분들과 함께 추석 명절을 보내보겠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날 맏형 지석진은 후배들에게 한 명씩 말을 건네며 대화를 이끌었다. 미혼인 이광수와 양세찬에게는 결혼을 재촉하는 말도 나왔다. 지석진은 두 사람을 향해 “너도 빨리 가고 가정 꾸려야 하지 않겠냐”라고 조언했고, 이를 듣던 이광수는 “형, 근데 진짜 할아버지 같다”라고 받아쳤다.
이광수는 현재 배우 이선빈과 공개 열애 중이다. 1985년생인 이광수는 9살 연하의 이선빈과 2016년 SBS ‘런닝맨’을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2018년부터 공개적으로 교제해왔다. 두 사람은 방송과 인터뷰 등을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오랜 시간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박명수는 보다 현실적인 방식으로 명절 잔소리에 대처하는 방법을 제시한 바 있다. 지난 2024년 채널 ‘할명수’에서 제작진이 명절 잔소리 대응 방법을 묻자, “어른들이 걱정스러워서 하는 말 아니냐. 그걸 너무 무시하면 안 된다. 무조건 듣게 된다. 뭘 잘해도 잔소리는 듣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럴 땐 아프다고 해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리를 피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아예 듣지 않는 척하기보다 일단 상대의 말을 받아주는 것이 낫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박명수는 “못 들은 체하면 이제 너를 욕하지 않고 부모를 욕한다”라며 “일단 수긍해야 한다. 이야기를 받아쳐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구체적인 상황별 답변도 내놨다. ‘어느 대학 갈 거니, 그 학과 취직 잘 되니?’라는 질문에는 “요새는 다 안 된다. 요새 자영업 하는 분 오픈하는 거 보셨냐. 강남 가보셨냐. 공실 보셨냐. 가만히 있는 게 돈 버는 거다”라고 답하라고. ‘빨리 결혼해서 애 낳아야지’라는 말에는 “애 낳으면 키워줄 거냐”라고 되묻고, “결혼을 원한다면 3억만 주세요. 안 되면 1억 5천만 해달라고 해라”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허경환 역시 결혼 관련 질문에 대해 재치 있게 대꾸했다. 지난 7월 채널 ‘뜬뜬’의 콘텐츠 ‘핑계고’에서 허경환은 “관리는 잘해야 한다. 장가가기 전까지”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이 “장가는 언제 가실 거냐”라고 묻자, 허경환은 “이번 주는 바빠서 안 되고 다음 주 노려본다. 다음 주 시간 되시냐”라고 되물었다.
유재석도 “이번 주가 바빠서 다행이다. 결혼하면 못 갈 뻔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해당 장면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고, 이를 본 누리꾼들은 “재밌다” “센스 있다” “나도 이번 추석에 써먹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윤시은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뜬뜬’, 채널 ‘할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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