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 미쳤다…47.9% ‘흥행 퀸’ 연기 차력쇼→시청률 ‘두 자릿수’ 목전에 둔 韓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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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KBS2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이 19회 방송을 앞두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17회가 전국 기준 7.9%(닐슬코리아 기준)로 자체 최고 기록을 새로 쓴 데 이어, 이튿날 방송된 18회에서는 주미란(장서희)과 고은설(전혜원)이 정면으로 마주하는 장면이 그려지며 화제성을 더했다.
드라마 ‘인어아가씨’로 시청률 47.9%를 달성한 바 있는 ‘흥행 퀸’ 장서희의 저력이 이번에도 발휘되며, 두 자릿수 시청률 진입이 코앞까지 다가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짙어지는 인물 간 신경전 속에서, 19회 예고에 담긴 짧은 문구 하나가 안방 극장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


▲”나랑 결혼하고 싶다고”…결혼 예고 터졌다
지난 2일 KBS 공식 채널 ‘KBS Drama’와 네이트 TV에는 19회 예고편이 나란히 게시됐다. 영상 제목은 “나랑 결혼하고 싶다고…”로, 18회에서 벌어진 인물 간 대립이 다음 회차로도 이어질 것을 짐작하게 한다. 다만 구체적인 대사나 상황 설명은 별도로 담기지 않아, 결혼이라는 소재가 어느 인물의 입에서 나온 말인지는 3일 방송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앞서 17회 예고편이 “네가 원하는 게 뭐야”라는 제목으로 신경전을 암시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 예고 역시 실제 전개와 맞물릴 가능성이 크다.


▲목걸이 하나로 뒤바뀐 판, 주미란의 새 계략
18회에서 고은설은 가짜 목격자 이정태(안홍진)를 태웠던 법인차량에 주목, 당시 차량을 이용한 인물을 하나씩 좁혀가며 박희정(서유정) 죽음의 실마리를 추적했다. 강해라(주새벽)에게 정체를 들킬 위기를 가까스로 넘긴 것도 잠시, 한밤중 회사에 홀로 남아 법인차량 이용자를 확인하려 은밀하게 움직이는 모습도 그려졌다. 그런 가운데 잃어버린 목걸이가 차석진(설정환)의 손에 들어가면서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한편 청마그룹 후임 이사 선임을 앞둔 주미란은 홍 교수를 앉히려 했지만 강영훈(유태웅)이 추천한 인물이 선임되며 계획에 차질을 빚었음에도 여유를 잃지 않았다. 제작진은 “주미란은 고은설의 행동을 예의주시하며 그가 청마그룹에서 무엇을 찾고 있는지 관심을 보인다”며 “고은설을 향한 주미란의 시선이 점점 깊어지면서 묘한 긴장감이 감돈다. 아직 주미란의 진짜 속내를 알지 못하는 고은설과 은밀하게 움직이는 주미란의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강해라의 질투, 시청자 반응으로 본 정면 대치
방송 말미 나 부장(임재근)의 사무실에 몰래 들어간 고은설은 주미란과 맞닥뜨렸는데, 진실을 좇던 고은설보다 주미란이 한발 앞서 움직이고 있었던 셈이다. 당황한 고은설과 달리 주미란은 태연한 얼굴로 압박하며 “그냥 한 번쯤은 내 눈으로 직접 보고 싶어서. 청마까지 들어와서 자기가 노력하면 뭐든 찾아낼 수 있다고 착각하는 그 표정을 말이야”라고 말해 서늘한 미소를 남겼다. 앞서 차석진과 단둘이 있는 고은설의 모습을 목격한 강해라가 분노를 표출했을 때도 고은설은 “뭐가 그렇게 겁이 나니? 네가 자꾸 이러니까 나한테도 기회가 있는 것 같잖아. 그러니까 괜히 자극하지 말라고”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주미란이 머리 꼭대기 위에 있다”, “은설이 들킬까 봐 심장이 튀어나올 것 같다”, “엔딩 미쳤다. 미란의 덫이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18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제공 기준 전국 가구 전체 8.0%로 집계됐으나, 같은 회차 시청률이 7.6%로 보도된 자료도 확인돼 매체별 수치 편차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다. 스튜디오 봄과 밤부네트워크가 제작을 맡은 이 작품은 살인 누명으로 인생을 빼앗긴 여자가 거대한 욕망에 맞서는 복수극이다. 살인 누명을 쓴 여자의 진실 찾기와 재벌가의 음모가 맞물린 이야기가 어떤 국면으로 접어들지, 고은설이 주미란이 놓은 덫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지가 다음 회차의 관전 요소로 남은 가운데 KBS2 ‘욕망의 덫’ 19회는 3일 오후 7시 50분 전파를 탄다.
허장원 기자 / 사진= KBS2 ‘욕망의 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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